가부장적인 아빠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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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아빠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izizi1313
·한 달 전
아빠가 항상 야라고 부르시는데, 언제부턴가 저 단어가 너무 거슬리고, 속상하고 왜 내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질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지금 결혼준비하면서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았나, 부모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가부장적이고 고집세고 성격이 불같은 아빠 밑에서 자라면서 엄마랑 둘이 의지하고 속터놓으면서 지냈어요. 아빠한테는 할 말 못하고 사는게 너무 답답했는데, 나이들면서는 참다가 한 번씩 대판 싸울 각오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정도였어요ㅠㅠ 오늘도 일이 터졌는데, 제가 엄마한테 카톡으로 엄마이름을 넣어서 00아 라고 부르는걸 우연히 보셨다가 대판 난리난 거예요. 버릇없게 그렇게 부르냐 부터 시작해서 너가 아들이었으면 팼을거라는둥... 난리난리... 잘못했다고 그렇게 안부르겠다 했는데도 난리... 그러다가 제가 아빠도 나한테 야라고 부르지말고 다정하게 불러달라, 나 개인적으로 힘들때 들으면 어떨땐 기분이 너무 나쁘다 이랬더니 담배피고... 너가 감히 부모한테 그런 얘길하냐. 뭐 별소리다하고 진짜 난리였네요.. 들으면서 내가 이 말을 한 게 잘못인가? 싶고 헷갈릴 정도네요..ㅎ 제가 그냥 그러려니 넘기고 살았어야 하는 걸까요ㅠㅠ... 아빠가 너무 밉고 꼴보기싫어요..... 시집이나 빨리가라는데 결혼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잖아요... 결혼해서도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 행복할지도 의문이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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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zi1313 (글쓴이)
· 한 달 전
@소소88 넵ㅠㅠ 하루빨리 독립해야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