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고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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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고백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무것도재미없어
·한 달 전
가족한테 얘기하고 싶어요 나 힘들다 우울증이래. 근데 무서워요 당연히 위로해주겠지만 나 좋자고 가족들한테 짐을 지워주는 건 아닐까... 너무 심하게 걱정해서 나보다 더 슬퍼하시면 어쩌지... 한 마디가 왜 그렇게 어렵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부모님 세대때에는 아직 우울증이나 병원에 대한 두려움도 저보다 크실 거고.. 취업 진로때문에 이 상태까지 온 건데...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아서...오히려 뭘 안 해서 이렇게 된 것 같고 힘들 자격도 없는 것 같아서..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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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달고나라떼85
· 한 달 전
저도 말하는데 몇 년 걸렸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조차 나에겐 스트레스였어요. 떠넘긴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아픈 건 여전히 나인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