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널 동경하기엔 지금의 내가 너무 변해버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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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그리운 널 동경하기엔 지금의 내가 너무 변해버렸다. 너무 늙어버렸다. 내 눈 앞의 넌 아직도 생글생글한 얼굴로 함박 웃음을 지어주었지만 널 그리는 거울 속 나만 이렇게 세월이 흘렀구나. 다가갈 엄두도 용기조차 낼수 없던 난 너의 화사한 아우라에 짖눌려 네가 머물다간 빈곳에서 네가 남기고 간 잔영만 쫓는구나. 바껴도 열번은 바꼈겠지.. 어렵게 어렵게 구한 나에겐 보물같은 이 10개의 숫자들은 아직도 눈을 떼지 못하는 이 숫자들은 끝내 너와는 닿지 못했다. 이 나이에 주책이다 싶을 정도로 이렇게 가끔은 눈 앞의 그때의 네가 너무나도 그립다. 보고싶어요. 보고싶다 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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