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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21살 여자 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 왔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당한적이 있어요. 심한 괴롭힘이나 폭력이 아니라 단순 따돌림 정도라 당시 구 친구들의 부모님들과 저희 부모님들이 친하기도 했고 다 사과 받았고, 화해했고 물론 그 친구들과 아주 가끔 만나기도 하는 터라 큰 트라우마는 없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를 당시에 엄마에게 말을 털어 놓았을 때 우리 oo이는 착해서 이해할거야 이런식으로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셨거든요. 그 이후 중학생이 되어서도 진로나 걱정거리를 털어놓을 때 혹은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하면 항상 어머니는 뭐든지 별거 아니다는 식으로 말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생, 성인이 되어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되고 하다보니 어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싫어졌어요 내 고민, 내 생각, 어디가 아파도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면 괜히 약해지는 것만 같고 그 고민이 엄마에겐 별거 아닌 것만 같게 느껴져 말 을 하는게 싫어졌어요 말해봤자 그건 그 나이에 다 격는거다.. 니가 좀 더 이해야한다.. 그러셨어요 근데 저는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때 엄마에게 듣고 싶은 말은 이런저런 말이 아니라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거나 따뜻한 응원 같은 것들 이거든요. 몇일전부터 겨드랑이 앞쪽에서 지름 5cm의 멍울같은게 잡히더라고요. 너무 아파서 팔을 들지도..점점 아파져서 팔을 올려 머리를 감는 것조차도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몇일몇일을 고민하다 이야기를 카톡으로 꺼냈어요. 그런데 읽고 대답이 없었어요.그 다음날 같이 다니는 운동을 하러 갈 시간이 다되어서야 전화가 오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아픈데 아프다고 말하는데 전화와서 하는 말이 오늘 7시까지 운동하러가니까 데리러 온다는 말이더라구요..화가 났어요..그치만 티내고 싶지 않아서 데리러 온 엄마와 만났어요 내려가서 오늘 운동을 아파서 못 갈 것 같다고 했더니 엄마도 새벽부터 일한다고 바쁘고 이제서야 시간이나서 데리러왔더니 왜 몇일전부터 말을 안하고 이제서야 말울 하냐 하셨어요..말도 안나오게 서운해서 엄마한테 화를 냈어요 그렇게 서로 화만 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밤 늦게 엄마가 저희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그리고 더시 짜증을 내면서 어디가 아프냐며 한번 보자며 짜증을 내시더라고요…자존심이 상해 결국 저도 짜증을 냈어요.. 아픈곳에 대한 이야기도 못했어요.. 엄마가 나가자마자 책상위에 놓인 진통제 보였어요 사실 저는 알거든요 엄마는 너무 바쁘고 밤 늦게 온 제 카톡을 보고 걱정하셨다는걸요 그치만 반복되는 이 상황과 엄마의 관심과 애정에 대한 욕구가 너무 지나친 저의 욕심같고 결핍있는 아이인 것 같아 우울해져요.. 말을 하나 더 하자면 제가 한 3년전부터 사람 많은 버스에만 타면 이상하게 막 뛰다 버스 탄 사람처럼 숨이 차고 내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대 숨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아서 숨을 참으려고 하니 더 숨이 차더라구요..혹시 이게 뭔지 궁금해요..그런데 15분 내로 또 괜찮아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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