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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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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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엄마랑 통화하다가 또 펑펑 울었어 그냥 혼자라서 괜찮은 척 할 수 있는 거였나봐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눈물이 그냥 나오더라 엄마한테 미안하기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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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괜찮지 않음을 느꼈던 마카님에게
#대인관계
#감정
#우울
#미안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엄마와 통화중 펑펑 눈물이 나는 상황이 있었군요. 괜찮다며 그동안 혼자 다독여온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물이 컵의 입구까지 찰랑거리며 가득차 있을 때는 살짝만 기울이거나 조금의 물만 부어도 흘러 넘치게 되지요. 그것처럼 마카님 감정또한 그동안 꾹꾹 눌러오며 참아오다가 결국 더는 담아내지 못할만큼 마음에 힘겨움들이 가득 차 있는 상태가 아닐까 짐작해보았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글을 보며 어떤 상황이실까 혼자 잠시 짐작해보았어요. 엄마와 통화라면 혹시 가족과는 따로 떨어져 지내시는 걸까... 그럼 취업이나 학업이나 감당하고 적응해야할 부분들이 꽤 될텐데 타지에서 혼자 감당하는 시간들이 많지 않을까.. 물리적인 독립이 이뤄지면서 그 안에서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그동안은 힘들어도 괜찮은척 씩씩한 모습만을 통화로 전하고 있진 않았을까.. 그랬기에 눈물만 나는 중에 미안하다는 마음이 떠오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요. 너무 힘들때는 별말 아니어도 마음이 울컥해질 때가 있더라구요. 어쩌면 엄마가 밥은 먹었구? 잠은 잘 잤어? 하는 일은 어때?라는 일상적인 물음에도 마음이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구요. 울고 나서는 좀 마음이 괜찮아지셨을까요? 세상 어딘가에서 그래도 내편에서 나에게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마카님에게 잘 느껴지는 시간이었길 바라보아요.
살아가며 응원이 특히 많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자원들을 하나하나 모아보시길 바라며, 그 과정에 함께 머무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도 찾아주세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한 달 전
뭔가 많이 힘든 일이 있으셨나봐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