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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파랑고래
·한 달 전
마포대교..... 마포대교는 잘 알려져 있는대로 자살로 유명하다. 나에게도 그렇기도하지만 학창시절엔 유일하게 힐링하며 마음털어놓는 곳이었다.. 물론 보면서 죽고싶기도 했지만 용기가..없었다.... 그렇게 매일 답답하고 울적할때면 한강을 걷다가 뛰다가 마포대교위에서 터덜터덜 강바람 쐬며 한강을 바라보면 그나마 기분이 나아졌었다..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지금은 그럴곳도 없어서 더 살고싶지 않은가보다..... 몸도 마음도 더 커버린 지금은 더이상 감당할곳이 없다... 굳이 찾자면 자그마한 정신과 진료실뿐이다... 나를 살아있으라고 살아야된다며 체칙질하며 잔소리도하는 진료실뿐이다.....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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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한 달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조건 생명은 소중하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게 그리 힘들다면, 더는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죽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죽기 싫어도 언젠가는 죽고 인생이 이번이 끝일 수도 있는거니 최대한 후회 안 되게 할 건 다 하고 죽는 게 좋겠다고는 생각해요. 사는 것에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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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고래 (글쓴이)
· 한 달 전
@불타는나방 도움은 병원진료로 약도함께 받고있지만 그럼에도 죽고싶어서..제자신이 참.. 그냥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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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한 달 전
@파랑고래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저도 정신과 다니고 상담도 다니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아서 여전히 죽고 싶고 그래요. 도움은 청할 수 있는 데가 많으면 좋은 거니 말씀드려봤어요~ 물론 제가 뭐 대단한 도움은 못 되어드리겠지만 그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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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고래 (글쓴이)
· 한 달 전
@불타는나방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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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한 달 전
@파랑고래 아니에요~ㅎㅎ 그냥 저는 누군가 제 이야기를 궁금해해주고 주의깊게 들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나길래 저도 그러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러니 본인 이야기 털어놓고 싶으실 때는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병원도 상담도 제한시간이 있기도 하고, 직업상 날 도와주는 거라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묘해질 때도 있고, 중립을 지키시려는 것 같아 좀 서운하기도 하더라고요. 가끔은 무조건 제 편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니까요. 제가 작성자님 편 들어드릴 수 있으니 편하게 찾아주세요!ㅎㅎ 그럼 오늘도 수고 많으셨을텐데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