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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커피콩_레벨_아이콘스테이요
·한 달 전
제가 친구로 지낸지 4년 된 a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네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학원을 다니게 되어 친구가 됬어요. 5학년때 이 친구와 같은 반이 됬는데 졸업식 전 까지는 잘 지냈어요. 졸업식 전 날에 그 a친구가 "야 우리 내일 학교 끝나고 엽떡 먹으러 갈래?"그래서 저는 "누구 누구 가는데?"라 말했죠. 그러더니 " b랑 c랑 나"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저는 저희 넷이 친하니까 "그래" 라고했어요. 제 아빠가 오랜만에 친구들과 논다면서 용돈도 많이 주셨어요. 그리고 졸업식날 학교 끝나고 엽떡 먹으러 가는데 친구들이 은근슬쩍 저를 빼놓고 걷고 은근슬쩍 딴 길로 세는 것 같았어요. 그때 a가 "근데 스테이요(나)야 너는 왜 우리 따라와?"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너희가 엽떡 먹으러 가자며"라 말했어요. 그 친구들한테는 제가 눈치가 없었던 것처럼 보였을까요? a가 "b야 너 집에 가방 두고 가야한다면서"라고 말했어요. 그때 b는 눈치를 챘나봐요. '아!얘(글쓴이)를 따돌리고 우리끼리 가자?' 친구들이 그냥 자기들끼리 대화해서 저는 그냥 묵묵히 듣고 b의 집으로 갔습니다. b의 집에가서 쉬고있는데 진짜 그 b의 집에 온지 5분도 안돼서 b가 자기는 동생하고 마라탕 먹게 나가라더군요. 그래서 저랑 a랑 c는 b의 집에서 나왔어요. a는 파자마 할때 c집에 두고온게 있다고 c네집으로 둘이 향했고 저는 쓸쓸히 집에 오고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너 어디야?" "나 집에 가는 길" "왜?애들이랑은 떡볶이 안 먹어?" "아 애들은 자기 할 일 있다고 만나지 말자고.." "애들 a,b,c만나는거 맞지?" "응" "a랑b랑c랑 지금 걔네 셋이 같이있는데?" "아...알겠어"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엄마아빠에게 자세히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빠가 너랑 너 동생 그 학원 관두자며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동생이 그 학원 원장님에게 가서 말하더군요. "선생님 저 이번달만 하고 관둔데요." "왜?" "a누나가 b누나랑c누나랑 우리 누나 따돌려서 아빠가 관둔데요"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 원장님은"어?a는 너희 누나랑 떡볶이 잘 먹었다고 했는데.."랍니다. 전 마음에 크게 상처를 입었는데 그 친구들은 상처를 하나도 입지 안았겠죠? 다른 친구에게 들은 것 인데 그 a,b,c는 평소에도 제 뒷담을 엄청 하고다녔다더군요. 그러던 방학 중에 a에게 연락이 왔어요. "안녕!오랜만이야! 궁금한게 있어서 연락했어. 혹시 불편한거 아니지? 우리가 널 놀리려고 한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안녕 a야 오랜만이야 그래 시간 지나고보니 별일 아니었더라 너 말대로 불편한건 없으니까 인사하면서 잘 지내자~"라고 대답했어요. 학교에 등교해서 그친구들이 제 반에와서 "야!우리 같이놀래?"라고물어봤어요.저는 고민도 되었지만 "그래"라고 대답했어요.그래서 술잡을 했는데 술래는 2명이라 쉽게 잡을 수 있는데 제가 3층에 내려가니 아무도 없더군요..한 명도 3층에 있겠다고 했는데 없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설마'라고 생각하며 반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 했어요.결국 전 반 안에 들어갔는데 그친구들이 다시 반에 와서 "야 쟤 여기있는데??"라는 겁니다 제가 나가서 물어보니 저한테 뭐라고하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인사해 사이는 서막서먹해도 인사는 하고 지내는 사이 입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등교하던중 a와 친한 e와 i가 셋이서 제 동생을 따라다녔답니다. 제 동생이 들은건데 a와 e가 뒤에서 "야 제가 3학년인데 뭘 알겠냐 ㅋㅋ" 이런 식 으로 말했다네요. 그때 i 가 제 동생을 좁은 길에서 밀고 학교까지 계속 스토킹 하듯이 쫒아와 제 동생에게 "너 몇학년이야?"를 계속 물어봤답니다. 이걸 엄마가 아시고 학교에 이야기를 해서 선생님들이 6학년들에게 단단히 일러두었습니다. 저는 이게 다 저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그때 반에만 들어가지 않았다면, 제가 그때 눈치있게 빠져 주었다면 제 동생까지 피해를 볼 일은 없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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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점점쩜
· 한 달 전
너 때문이 아니야~ 그 아이들 성향이 너랑은 정 반대인 것 같아 초등학생일때도 저렇게 따돌리는데 나중에는 더 심해지겠지? 그 아이들 신경쓰지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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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요 (글쓴이)
· 한 달 전
@점점점점점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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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점점쩜
· 한 달 전
@스테이요 저 아이들 너무 신경쓰지말고~ 나는 저렇게 꼽주거나 남을 무시하는 애들 중학교 다닐 때 좀 본것같은데 너는 아무 잘못없단다 마지막 줄 처럼 죄책감 갖지 않아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