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받은 상처가 잊혀지질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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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받은 상처가 잊혀지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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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연상연하 부부이며 저는 아내입니다. 시댁에 갈때마다 한번씩 상처를 받는데요, 그 상처를 계속 얘기하고 반복해서 부부싸움이 일어납니다. 저희가 현재 임신이 잘 안되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남자쪽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남편 생각해서 어디가서 얘기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고 임신이 안되는게 꼭 제 탓인것마냥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꼭 가고싶은 회사가 있어서 몇년을 공부해서 자격을 갖추고 제 꿈의 직장에 입사를 확정지어놨는데, 입사하기 전 가족모임에서 임신 얘기가 나오자 제가 일을 그만둬야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쉬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저에대해 좋게 얘기를 하지 않는 분이 저 얘기를 하니, 임신 안되는게 내 탓이라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거 외에도 제가 들어와서 가족사이가 안좋아졌다는 소리를 농담삼아 우스갯소리로 넘겨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과 엄청 싸웠는데요. 처음엔 남편도 그런소리를 했냐면서 제 편을 들어주다가 제가 상처가 남아 남편에게 몇번이나 얘길하고 뭐라고 하니 남편도 나중에는 니 허언이고 우리 집에서는 그런말 한적 없다는 식으로 저를 몰아가더라구요. 남편이 처음 제편 들어줬을 때 그만했어야했나 싶다가도, 내가 피해자인데 왜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는 생각이 울컥울컥 합니다.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상처받으면 혼자 삭혀야하는건가요? 아니면 한번만 얘기하고 끝냈어야 하는걸까요 이미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큰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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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1584
· 한 달 전
*** 시댁 ㅜㅜ 둘이 잘 살게 도와주기는 커녕 아주 불을 집히네요!! 힘내세요 저도 시댁때문에 이혼햇거든요! 그꼴안보니 맘은 편해요 생활은 좀 힘들지만 ㅜㅜ어른이 어른노릇 못하면 그냥 무시하시는것도 답일 수 있어요 어른 공경은 개뿔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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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사람사이에서의 말, 나에대한 오해 그걸 입방아에 오르는게 괴로운일이죠. 그런걸로 그사람의 본성을 보기도하고요. 연상연하에서 남편분이 연하인건가? 싶기도한데 철없는분들이 많으니 연상이든 연하든 대화를 좀더 차분히 할 필요성이 있어보여요. 임신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감정의 골이 커진다면 이혼도 생각하게 되지않을까싶고 그걸 걱정하지 않는눈치인거같아요. 남편분이 말이 바뀌거나 그런걸 방지하기위해 사실확인을 위해 영상이나 녹음한다고해보세요. 계속 오리발내밀거나 감정적이신거 같은데 남편분은 자신이 어떤뉘앙스이고 뭔말은 한것인가 알아야하지않나싶어요. 서로 그걸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는게 좋지았나싶고요. 아니면 부부상담을 가셔서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지않았지만 부모님이 이혼하는상황을 보며 자라난사람이라 사람과의 대화는 골이 쌓이지않아야하고 감정적이면 안좋다고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