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이해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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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이해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iiiliiilllll
·한 달 전
저는 많이 긍정적인 편이고 남편은 부정적인 경향이 많습니다. 직장이 계속 무너지면서 그래도 또 도전해야지 할수있다고 말하고 늘 응원을 하지만 늘 벽보고 하는 기분이 듭니다. 괜찮아, 좋아질꺼야 잘하고 있어 라고 하면 남편은 속편한 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저라고 속이 편해서 하는말이 아닌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본인을 공감해주질 않는데요 맞장구를 치면 합격한 회사도 안낵힌다며 출근을 거부하고 괜찮을꺼야 다독여서 회사를 보내놓으면 하루를 멀다하고 그만두고싶어해요 어떻게 말을 해야 남편이 아내가 공감해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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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중독
· 한 달 전
제가 부정적으로 살다가 요즘 인생이 너무 밑바닥까지 내려오다니까 정신차렸는데요. 그거 절대 안바껴요. 저처럼 철저하게 망가져서 인생 X됐다. 한 상태에서 ㅈㅅ고민할 정도로 심각할 때 저처럼 이왕 망한거 이보다 더 밑바닥은 없다고 정신차리거나 그냥 평생 자기만의 부정적인 세상에서 살거나 둘중 하납니다. 진심으로 마카님에게는 불행하겠지만 이혼까지 고려할정도로 두분 사이가 나빠져서 정신 차리지 않는 이상 사람 안바뀝니다. 진심으로 현실적인 답을 말해드립니다. 계속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하시되 너무 감정이 격해진다하면 하지 말고 포기하세요. 대신 진짜 이혼 각오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너무 부정적으로 평생 살아왔는데 지금 제 시선으로 바라보니 본인이 부정적인 것 인식하고 바껴야겠다고 마음 먹어도 쉽게 못 바꾸는게 성격입니다. 몇년을 자신과 싸우다가 스스로 깨닳아야 바뀔까 말까인데 지금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소귀에 경 읽기입니다. 더 망가져서 폐인되면 이혼 생각하시고 잘 달래서 정신차리게 하시던지 정말 현실적인 해답은 절대 긍정적일 수가 없네요. 너무 기대하지 말라는게 제 조언입니다. 아이가 없다면 임신 보류하시고 있다면 아이들 생각하라고 가스라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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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liiilllll (글쓴이)
· 한 달 전
@긍정중독 많이 내려놓은 상태인데요.. 더이상 어떤말을 해줘야될지 모르겠어서 자꾸만 입이 닫혀요.. 그러면 자기말 듣고있느냐, 건성건성 듣고있느냐 라고 해서 늘 최선의 답을 하기위해 노력중인데요.. 퇴근시간만 되어가면 오늘은 또 무슨말을 할지 나는 또 어떤말을 해줘야할지 그 시간이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차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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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중독
· 한 달 전
@iiiiliiilllll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경험을 평생 쌓아온 결과입니다. 남편이 즐거워 할 수 있고 흥미 있는 분야를 일상생활에서 만끽하게 만들어서 스스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야 해결될거에요. 단 여기서 도파민 중독은 안됩니다. 술,담배,마약,성,도박,사치 등등 단기간에 생성되는 쾌락을 멀리하게 만드는 것도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 성취감과 작은 행복을 느껴야 비로소 부정적이였던 게 조금씩 바뀌게 될거에요. 방법은 제 말 참고해서 찾아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는 우울증이나 부정적인 사람들은 운동 중독에 걸리게 만드는게 해결책이라 생각되는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운동을 할일은 없어서 어렵겠지만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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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남편분과 법륜스님 영상을 봐보시길바래요. 남편분은 이미 결혼까지 해놓고 혼자도 아닌데 자신의 인생을 놓고살고 싶어하면서 돈은 벌고싶어하고 결혼생활도 지속하고싶어하는거 같은데 스님영상 같이 찾아보시며 팩폭을 좀 맞고 상황을 그냥 심플하게 보고 다니라하세요. 좋게 말하는게 아니라 지금 필요한건 현실직시능력이라 봐요. 속편한소리가 아니라 좋게 시작해보자고하는데 계속 부정적인소리할거면 이혼하고 혼자살아야죠. 남편분은 손해는 보기싫고 힘든거 하기싫은거엔 지나치게 집중되어있는거같아요. 좋아질거야 잘하고있어가 아닌 그대로면 ***망할거고 이혼생각도 있다고 지금이 이십대초반 아니 많게쳐도 이십대중반,후반도 아닌 30대이상일텐데 정신차리라고하세요. 남편분은 복받은거예요. 저렇게 땅꿀파며 우는소리하고 상대탓까지하는데 그걸듣고 더 잘 위로해주려는 마카님이 있잖아요. 우는소리그만하고 그만두고 딴데 갈거면 그 회사에서 필요한 자격증이나 스펙이 뭔지 어떤부분을 어필하면 되는지 아님 공장같은 3D업종을 가야하는건지 기술이라도 배워서 현장직 뛰어야할지 여러모로 고민좀 하라고 하세요. 그게 싫으면 지금 다니는데 다니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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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liiilllll (글쓴이)
· 한 달 전
@내공간의자유 혼자 고민해서 될일이 아닌데 저도 많은 시도를 하다보니 자꾸만 포기하게 되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한참인데 현실직시를 다르게 해석해요 생계 생각해서 안정적인 회사 가려고 더욱 신중히 고르는거라며 저한테 맞받아치는데 다니면서 선택하면 더 안정적이지 않냐고 해도 그냥 본인이 싫은거더라구요.. 오늘도 업무량을 많이 받았는지 자기기준대로 안됐다며 또 안좋은소리로 시작합니다.. 지금 뱃속에 아이가 있는데 좋은 말, 좋은 것만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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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iiiiliiilllll 뱃속에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부정적인말 줄이라고 해보시고 생계를 위해 안정적인 회사 가려고 신중히 고르는거다하는데 신중한거랑 부정적인 다르고 지금 상황을 자기 안에만 몰두하지 말고 주변을 보라고하세요. 법륜스님영상들 꼭 추천드려요. 해결방안위주로 즉문즉답으로 팩폭하시는 타입이라서 남편분께서는 그런게 필요한거같아요. 티비연결해서 크게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고요(태교에 좋을거 같다고 하시면서요) 뱃속에 아이도 있는데 공감해달라 나를 이해해달라 징징거리는 남편에겐 말보단 직시, 공감보단 팩폭이 필요할거 같아요. 이게무슨 가정학대나 자살유가족 이런심각한 키워드도 아니고 남편분은 직장도 다니고있고 와이프에 아이까지 갖게된 마당에 저러시는게 미래를 정말 보시는건지 아님 스스로의 생각에 갇힌건지 생각해보게 만드는게 필요할거같아요. 정 안되시면 부부상담받아보시고요. 시에서 주최하는 무료로 부부상담가능한곳도 있다고 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