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가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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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가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기nana2
·한 달 전
27살 (만나이 아님)에 교육실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4주가 되는데 주변에서 자주 물어봐요 일은 익숙해졌는지, 손에 맞는지 저는 성품이 매우 부정적인 편이에요. 특히 저에게. 그래서 아직 모르겠다, 못하는 거 같다고 말하고 싶은데 주변에 부정적인 모습으로 낙인 찍히지 않으려고 익숙해 지는 것 같아요, 괜찮아요 라고 답해요. 근데 속은 늘 아니에요. 위에 분들 얘기하는 거 보면, 같은 것도 다 다르게 말하고 한 번에 생각해 내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이럴 때면 내가 아직 적응 못하는 것이 이상하고 멍청하고 무능력하게 보여요. 사람들이 제 담당 업무를 은근슬쩍 제게 뺄 때는 내가 못 미더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일도 힘들어요. 정확히는, 원하는 일이 아니여서 힘든 것 같아요. 근데, 이 힘들다는 걸 제대로 말할 힘도 자신도 없어요 힘들다고 생각하다가도 내가 제일 딱까리인데, 남들은 야근하며 더 힘든데 하면서요. 즐겁게 일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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