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이곳에, 와 버렸구나. 제자리걸음이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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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다시 또 이곳에, 와 버렸구나. 제자리걸음이었던 걸까. 또 지치는 걸까. 모든 게 무섭고, 두렵고, 버거워. 모든 것 내려놓고, 눈 감고 싶어. 다시는 눈 뜨지 않기를.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힘겨운 요즘이야. 사라져버리고 싶다. 멀리멀리. 도망치고 싶다. 그만 살고싶어. 그만 아프고싶어. 그만 고민하고싶어. 이젠... 그만. 끝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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