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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하는게 맞는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omo99
·한 달 전
저는 중2이고요 반에서 실장을 맡고 있어요 2표차이로 실장이 된거라.. 절 뽑지 않은애 반 뽑은애 반이에요 (남자 후보 한명이 더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남자애들이 뽑았을거에요) 안뽑은 애들 중에는 되게 목소리 크고 좀 불량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남자애들이 많아요 그리고 절 뽑은 것 같은 여자애들은 다들 무관심하고 솔직히 걔네도 수업시간에 엎어져있는 애들이 4분에 3이거든요.. (전에 실장이나 부실장 할때는 그래도 애들이 잘 도와주고 협조해줘서 괜찮았는데..) 그래서 정말 좀 의견 모으기도 힘들거든요 근데 저번에 직업체험을 정하라고 실장들에게 진로선생님이 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번에도 애들을 모았을때 애들이 불만이 많았으니까 이번에는 칠판에 써주고 붙인다음 선착순으로 하게 하려고 했어요(작년에도 선생님이 이렇게 하셨거든요) 그런데 칠판을 보지않고 나간 애들이 저에게 욕을 하며 따지는겁니다. 그리고 부실장이라도 좋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화내며 따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점심시간에 모이자고 12시 10분에 반으로 오라고 했더니(12시 40분 전까지 그걸 내야한다고 설명도 했는데) 그건 너무 빠르다며 또 다들 화를내고 따졌어요. 알겠다고 하는 애들 하나없이 다들 저에게 따지며 심하게 말하더라고요 (제 친구 3명 빼고요) 그래서 눈물이 너무 나더라고요 상담선생님이 그걸 보고 제 잘못 아니라고 말해주시고 실장이면 그정도는 제 마음대로 정해서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제가 일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요 애들말에 상처를 받긴받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반들은 다 실장들이 잘 정하는데 저만 너무 못하고 자격이 없는거 같아서 더 속상합니다. 어떻게하면 잘 할수 있을까요 저는 왜 4년동안 회장 부회장을 맡아왔는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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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단체의 리더로서 고민인 마카님께
#갈등
소개글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사연 요약
실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실장을 하고 있는데 많은 친구들의 의견을 모으면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상담선생님, 친한 친구들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어떤 집단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일것입니다. 마카님께서도 4년간 대표역할을 해오면서 많이 지치실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는 소수의 의견도 모두 들으려 하는 훌륭한 회장인 것 같아요. 그러는 과정 중에 협조적이지 않거나 의견이 다른 친구들과의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럼에도 마카님께서는 실장역할을 하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대안을 내놓으력 노력하시는 좋은 리더로 보입니다. 보다 리더를 함에 있어 전달할 것은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되 처음에 정했던 것들은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공지를 했는데 못봤다는 이유로 규칙을 바꾼다거나 방법 등을 달리한다면 다른 곳에서 불만들이 터져나올것입니다. 의견을 모으는 방법으로도 보기를 정하여 손을 들게 한다음 과반수로 정한다거나, 손을 들지 않는 친구들은 어느것이든 해도 찬성이라고 본다거나 득표수가 5표이하로 난다면 다시 재투표를 한다던지의 나름의 규칙을 정해서 의견을 모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일을 충분히 잘 하고 계시고 4년 동안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주변의 친구들이 마카님이 대표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