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어떻게 대해야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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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어떻게 대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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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동생이 장애가 있어요. 그 장애 때문에 맨날 동생한테 맞고 살다가 대학가면서 집을 나왔구요. 자취하는거 쉽지 않은데 부모님은 동생때문에 정신이 없으셨어요. 하지만 제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기도 하고 어쨌든 언젠가는 독립해야되었을테니 그냥 적응하고 있어요. 첫 대학입학에 혼자 타지생활하고 사회생활등에 지치던 와중 mt에서 그지같은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많이 받고 본가 갔다가 동생일을 계기로 엄마랑 싸웠어요.그때 속에 있던 말들이 가득 터져나왔거든요. 거의 20년동안 묵혔던 말들이요. 엄마는 저를 덜 신경쓴게 미안한지 이제와서라도 챙기려고 하는거 같은데 뭐 대단히 잘해주지도 못해주지도 않았고 지금까지의 집안사정들 때문에 부모님께 바라는건 그냥 적당히 가까운 사이로 가끔 장난치고 맛있는거 먹고 평화롭게나 지냈으면 좋겠는게 다에요. 근데 엄마는 계속 제 눈치를 보고 제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데 그런 엄마의 행동이 부담스러워요. 그냥 막대하던 엄마가 더 익숙하지 이런 엄마는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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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곰
· 한 달 전
제가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아 마카님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가 그런 상황이 된다면 부모님께 밥이라도 사드리면서 그동안 이랬었지만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기 때문에 너무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너무 과하게 비위 맞춰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장난치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가족으로써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씀드릴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계속 눈치를 보신다면 어머님의 뒤늦게 알게된 자식의 마음을 몰라줬구나 해서 하나라도 더 챙겨줄려고 하는가보구나 할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장애인 동생이 한명있고 폭력은 없지만 저희 부모님도 챙겨주지 못해 항상 미안해하시고 눈치를 보시곤 합니다 처음에는 그 상황들이 부담스러웠지만 엄마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해요 너무 부담스럽다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구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랫동안 묵혀왔던 대화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한 사람의 지나가는 말이다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