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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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참새ss
·한 달 전
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1때까지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대인관계는 엉망이었고, 제 마음 역시 괜찮지 않았습니다. 전학을 가서도 2번의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 제가 늘 바라던 소원은 다른 애들처럼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떨고, 웃으면서 학교를 다니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아 너무 큰 욕심이었다고, 나는 결국엔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하며 중3이 되었습니다. 근데 새학년이 되고나선 친구가 생기고 제가 원하던 밥도 같이 먹고 수다도 떠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았지만 갈수록 불안해졌습니다. 제 일상은 늘 혼자인 게 당연했습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다니고, 혼자 지내며 중1,2 시절 전부를 그렇게 살았는데 갑자기 친구가 생기니 제 일상과 너무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또 제가 친구관계에서 절교당한 기억이 많아 이 관계도 그렇게 되진 않을까 두렵고 거리를 둬야할까 혼란스럽고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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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유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새로운 친구관계 기꺼이 경험하기
#친구만들기
#인간관계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초등학교때부터 여러차례 학교폭력을 겪으며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늘 혼자였던 삶에 익숙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생기면서 달라진 일상이 낯설고 또 멀어질까봐 불안한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과거에 괴롭힘과 절교 당한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금 친구와의 관계에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그당시 당했던 트라우마가 여전히 마음속에 크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새로운 친구 관계가 시작되면서 마음속에 불안감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사람은 원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여전히 그때 기억때문에 두렵고 힘들겠지만 지금 내곁에 있는 친구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히 대해주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내 안의 두려움때문에 평생 친구를 안만들순 없으니깐요. 조금조금씩 부딪혀가면서 새로운 경험들에 익숙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도 충분히 사랑받고 친구를 만들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요.
새로운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불안감이 심하거나, 과거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