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랑스어 수업하는데 프랑스랑 한국의 문화차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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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한 달 전
오늘 프랑스어 수업하는데 프랑스랑 한국의 문화차이를 실감했어요 너무 문화가 달라서 충격적으로 힘들 정도네요 오늘 제가 읽은 기사가 노키즈존에 대한 것이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노키즈 존에 대해 반대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을 카페나 백화점 등 식당에서 보는게 좋고 힐링된다 걔들을 보는게 좋다 이랬는데 제가 남자라서 이상한 말로 받아들여진대요 여자는 괜찮은데 남자라서 이상한거래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 문화는 제가 소아성애자처럼 비춰지는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네요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불러서 얘기하셨어요 그냥 경고하는거라고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고 특히 프랑스엔 그런 사람이 많으니, 남자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소아성애자라고 생각하거나 인종차별자나 한국을 싫어하거나 등등등... 말을 항상 조심하라고 자신은 어렸을적부터 들어왔다면서 저는 그렇지 않은 평화로운 한국에서 자라와서 부럽다면서, 그래서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거라면서 저를 다독여주셨어요 어쨌든 그건 그렇고 꽤 피곤하네요 내일 일찍은 못일어날것 같아요 집에가서 좀 쉴래요 프랑스어를 못하는게 죄라면 죄인데 아닌가 실력의 문제가 아니고 단어선택의 문제인데 아무튼 좀 지치네요 ㅎㅎ 어메이징 프라이데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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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한 달 전
어휴 민망하셨겠어요. 나중에는 웃어넘길 수 있을 겁니다. 언어란 게 미묘한 단어 선택의 차이로도 어감이 달라지는 데다가, 외국어를 사용해서 발표할 때는 긴장해서 표정도 달라지니 듣는 사람이 엉뚱하게 받아들인 듯합니다. 글쓴이님 말씀대로 문화 차이도 있고요. 그 프랑스 선생님은 문화 차이도 이해하고, 글쓴이님이 어떤 의미로 단어선택을 했는지 아시니 오해하지 않았잖아요? 글쓴이님 때문이 아니라 그냥 외국인과 대화할 때 흔히 나타나는 해프닝이라는 증거입니다. 멋쩍고 민망하고 불쾌한 경험 하셨네요. 저도 아이들 뛰노는 거 보면 귀엽고 좋습니다ㅎㅎ 주말엔 좋은 일 생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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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riter3927 (글쓴이)
· 한 달 전
@AnneBlake44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