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교로 돌아가고싶다 난 아직 어른이 될 준비도 안된거 같은데 이미 어른이네 달라진건 하나없고 학교라는 틀이 그립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한 명 빼고 아무도 동아리활동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것 같지 않아서 그냥 프로젝트 팀 해체 건의를 넣을 생각이다...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팀 분리를 하니 잘 될리가 있나 아니 팀원들이 할 의지만 있어도 어떻게든 굴러갔을 텐데 다들 내가 팀장이라고 떠넘기기나 하고 나도 잘 모르는데 그냥 스트레스받을거 아무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으니까 해체가 제일 좋을 것 같다 진짜 열심히 한 작업인데 현실을 깨닫고 나니까 진짜 무기력하긴 하다....
어쩌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다른 아이랑 다르게 떼쓰지도 않고 포기가 빨라 겉으로 보기에 순하기만 했던 그때에 요즘처럼... 아이는 아이다운게 가장 좋다하고 누군가 말해줬었더라면... 초등학생 때 생겨난 저 공허의 입이 지금보다는 더 작았으려나. 모르겠다. 언젠가 내가 죽게된다면... 아마 사인은 아사가 되지 않을까. 씻지도 먹지도 화장실을 가지도 않게 되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숨만 쉬고 사는데 너무 힘들다 번아웃이면 어느정도 쉬어주면 회복이 되서 돌아와야하는데 나는 그냥 번아웃 아웃아웃아웃 하다 딱 숨만 붙어있는 상태 여기저기 너무 아프고 움직이지고 못하겠어서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딱 죽기 직전에 숨만 붙은 상태로 현상유지 괴로워 그냥 죽여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몸 한쪽이 다쳐서 그쪽은 사용 최대한 안하고 반대쪽으로 뭐든 했더니 이젝 걍 싹다 아픔 난 진짜 억울해
아 점점 자는 시간이 늦어진다 자기가 싫다 자면 또 의미없이 내 하루가 끝나는것같다 또 자기 전 드는 생각들이 무섭다 이제 자야하는데...
이성들을 처음 만나고 같이 놀고 나면 이상하게 동성들은 안 그러던데 이성들만 유독 나에게 혹시 고민 있거나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내가 힘든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타로를 보니까 이성들이 나를 봤을 때 왠지 나에게서 슬픔이 보여서 보듬어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던데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자꾸 나의 고민 상담을 받다가 이성들과 인연이 깊어졌었나 보다...
인간을 사랑하기엔... 역시 리스크가 너무 커. 이 와중에 모순된 말이긴 하지만, 그냥 나를 사랑하려고. 오직 나 하나만을............
펑펑 울고 싶은데 이젠 눈물도 안 나온다...
너무 지쳐요 저는 꿈이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예술에 대한 열정이 크고 그게 제 삶의 의미였거든요 그런데 요즘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공부 때문에 하고 싶은 활동도 못 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묻어두다 보니 다 잊어버렸어요 그런 생각들 때문에 공부도 안 되고 그게 지속되다 보니 꿈을 위한 노력조차 의무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이제까지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지만 사실 제가 가려는 학과와는 관련도 없는 공부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 것들을 이렇게 목숨 걸고 보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사실 전교 1,2등 유지가 그렇게 중요한지 잘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성적 하나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니까 괴리감들고 집착하게 되네요 그런데 저는 너무 지쳤어요 공부는 제게 수단이였는데 그것때문에 목표를 잃어버릴 것 같아요 이러다 원래 꿈이 없었던 것처럼 살아갈까봐 두려워요. 이걸 엄마한테 이야기해 봤는데 엄마는 포기하지 말라는 말만 하시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대화를 해 보려고 해도 감정조절이 저보다 더 안 되시는 엄마가 과호흡이라도 올 까봐 더 이상 얘기하지를 못 하겠어요 제발요 저는 꿈 하나만 불잡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러다간 꿈을 이루고 싶지 않아질까봐 무서워요 저는 너무 지쳤는데 평가는 계속되니까 쉴 시간도 없어요
그냥 이제 다 지친다 전부 그만하고 싶다 나는 계속해서 아둥바둥 거리는데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내가 나를 보고있으면 너무나 혐오스러운데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할까 나도 내가 너무 싫은데 자신감도 전부 사라지고 행동 하나하나 모든게 소름끼친다 다 관두고 편하게 쉬고싶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