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나를 위로 해주길 바라는게 너무 큰 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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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가족이 나를 위로 해주길 바라는게 너무 큰 걸까 늘 위로 받기 위해 말을 꺼내면 상처만 받아 앞으로는 말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힘든 일이 생기면 참다가 참다가 털어놓을 곳이 없어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게 되는데 듣는 말이 늘 똑같아 조금만 버텨라 어리니까 모르는거다 나이 먹으면 더 한 일들도 있다 다들 그렇게 산다 지나가면 별 거 아니다 나도 다 아는데 그냥 고생했다, 힘들었겠다 이런 말이 그렇게 어려운걸까 왜 매번 난 버텨야 하는거지 왜 매번 난 참아야만 하는거지 남들이 해주는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 좀 쉬어라 이런 말을 듣는게 너무 큰 기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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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의밤
· 한 달 전
그러게요. 기댈 곳은 가족인데 참 남보다 못할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냥 꼬옥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맛난 음식으로 위로해주고 애쓰느라 고생했다 그게 뭐 어렵다고 안해주는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면 별 거 아니게 되는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지금 나한텐 별 거가 아니라니깐?힘들다니깐? 이 고통이 언제 나아질지 모르겠다니깐? 가족때문에 더 힘들어진다니깐?! 이거죠.. 저도 자꾸 이래서 입을 닫아버렸어요. 그러다보니 이젠 고생했네 뭐네 말 들어도 위로되지않고 속이 후련하지도 않아요. 근데 마카님은 아직 기대가 있으시다면 가족한테 입력시키세요 지금 나한테 고생했다 말해줘 에구 참 애쓰네 기특하다 다컸다 라고 말해줘 맛있는거 해줘 라고요 어른스러우려 하지마시고 애처럼 땡깡 부려가며 하셔도 됩니다 부모의 자식이니깐요 자식은 평생 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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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의밤
· 한 달 전
전 속 깊은 얘기는 잘 안하지만 혈육이랑 비교해서 서운한일 생기면 저렇게 요구합니다 그러니 좀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써봤어요..한번 해보세요. 말을하면 응어리가 좀 풀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