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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커피콩_레벨_아이콘jjennyjj
·한 달 전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버겁고 미래는 두렵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고난을 헤쳐나가지 않아도 됐을텐데. 밖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다가 집에 온 순간 모든 게 허무 해진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모두 역겹다. 하루하루가 너 무 길다. 매일이 똑같이 흘러가는 삶 지겹다. 모두가 자기의 감정만 알아달란다. 눈을 뜨면 나중에 일어날 일들이 두렵 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이젠 눈물이 나오는 나도 지겹 다. 아무도 나의 편이 없는 것 같다. 나마저도 나의 편이 아 닌 것 같아 슬프다. 솔직히 예전에는 죽고싶다는사람, 자살하는 사람을 이해하 지 못했다. 그치만 살다보니, 살아가다보니 그들이 점점 이해 가 되었다. 그들은, 나는 죽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더이상 살 기 싫은 것이다. 그저 이리도 지독한 세상과 연을 끊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 나를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사랑해줬으 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중학생이 되면 누구보다 멋지게 살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 게 미안하다. 사실 난,, 살기 싫은게 아니고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것이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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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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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e0on
· 한 달 전
저랑 비슷하셔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댓글을 달게 되었어요 밖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다가 집에 오니까 허무해지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얼마나 서러우실까요,, 저도 매일 자살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와요 그래서 하루하루 살다보면 또 이런 내가 비참하고 그래요 근데 일단 살아요 오늘이 힘들면 내일까지만 살아요 내일도 힘들면 그 다음날까지만 살아요 이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내가 비참하고 우울하고 이런 순간이 오겠지만 나중에 되면 '그때 안죽길 잘했다' 이런 순간이 오게 될꺼에요 이리와서 폭 안겨요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그냥 펑펑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