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무너지는 그런 순간들 있잖아요 저는 그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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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모든게 무너지는 그런 순간들 있잖아요 저는 그게 요즘 같아요. 정말 힘들게 취업해서 잘하고 싶었고, 많이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열심히 다니다 어느 순간 건강이 안좋아짐을 확 몸으로 체감하며 주말마다 병원만 가는 저를 깨닫고 그 외의 일적인 스트레스가 겹쳐 스위치가 탁 꺼지듯 모든것에 무력해지는 순간이 왔고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시기에 거짓말처럼 부당해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버렸어요. 부당해고여도 증거 수집 할 겨를도 없이 당일에 사직서 들이밀기에 신고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처럼 그렇게 백수가 됐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정말 아끼던 10년을 넘게 키운 강아지가 지병으로 먼저 긴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모르겠어요 요즘 분명 늘어지게 너무 잠이 자고싶었는데 막상 잘수있는 상황이 돼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금방 잠에서 깨게되고, 퇴사하면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했던 것도 다 뒤로 미뤄두고 그냥 순간순간 자꾸 눈물이 차오릅니다. 나이가 있는만큼 친구들은 저마다 승진, 결혼 각자의 인생을 꾸려나가는데 저만 제자리도 아닌 자꾸 저 뒤로 밀려나는 기분이고.. 모든게 실패한 인생같아서 이러지 않으려고 해도 울컥울컥 차오르는 감정들이 너무 분하고 슬프고 우울합니다. 우울하다는 표현하기 정말 싫었는데 그냥 민들레 씨앗이 흩날리듯 그렇게 흩날려서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사라지고만 싶습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 이겨내야 할지 감도 안잡혀서 멍하니 하루를 보낸지 3일짼데 다시 평온한 감정 상태를 잡는 방법조차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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