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기일이 다가오면 너무 힘들어요
esunk·한 달 전
오늘은 매일 같이 제 옆을 지켜줬던 친구의 기일입니다
시간이 약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다
이제는 그만하자 친구가 이기적이였던거다
너가 붙잡고 있는동안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다
기일 다가오기 전부터 한달정도는 아직도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제가 힘들어 할때마다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해주곤 합니다 잠깐의 시간이 아니라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걸 저도 알고 있어요 그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처음에는 다들 괜찮을거라고 얘기해줬지만 이제는 그만 하자고 너가 힘들어 하는거 보다 그만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얘기해줍니다 옆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주고 기다려주는걸 아는데도 잊고 지내는게 힘들어 하지 않는게 아직은 어렵고 너무 힘이 듭니다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버티는 마음으로 기일까지 보내는데 이제는 괜찮다는 말에 모르는척 해주고 매번 챙겨주는 주변 사람들을 더 지치고 슬프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미안하고 주변사람들 얼굴을 보는거 조차 힘이 듭니다 이제 그만 힘들어해야지 잊으려고 괜찮아지려고 노력해야지 매번 다짐하는데 때만 되면 친구가 죽었던 모습이 그때가 꿈에서 마저 생각이 나서 너무 힘이 듭니다 내가 그때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조금 더 빨리 찾았다면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제는 버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거 조차 너무 힘이듭니다 옆에 있어주던 친구가 보고 싶고 먼저가서 너무 밉고 지켜주지 못했던 그 때가 후회가 됩니다 그리워하는것도 잊는것도 어느하나 제대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힘이 드네요 이대로 살아가는건 괜찮은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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