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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버겁고 미래는 두렵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고난을 헤쳐나가지 않아도 됐을텐데. 밖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다가 집에 온 순간 모든 게 허무해진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모두 역겹다. 하루하루가 너무 길다. 매일이 똑같이 흘러가는 삶 지겹다. 모두가 자기의 감정만 알아달란다. 눈을 뜨면 나중에 일어날 일들이 두렵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이젠 눈물이 나오는 나도 지겹다. 아무도 나의 편이 없는 것 같다. 나마저도 나의 편이 아닌 것 같아 슬프다. 솔직히 예전에는 죽고싶다는사람, 자살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치만 살다보니,살아가다보니 그들이 점점 이해가 되었다. 그들은, 나는 죽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더이상 살기 싫은 것이다. 그저 이리도 지독한 세상과 연을 끊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 나를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중학생이 되면 누구보다 멋지게 살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게 미안하다. 사실 난,, 살기 싫은게 아니고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거였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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