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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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50353
·한 달 전
과거 왕따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 약을 복용중인 학생입니다 학교 다닐때 저는 거의 투명인간 이였고 그때의 저는 나름 잘 지내려고 반 친구들 눈치를 많이 봤던것 같습니다 반 친구들의 기분에 맞추려고 노력했고 친구들이 싫어하면 스스로가 싫어졌습니다 내가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되는데, 눈치껏 해야하는데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선생님께서는 너는 얼굴도 답답한애가 성격도 답답하냐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내 외모가 못나서 지금까지 왕따를 당한거구나 라고 느꼈고 이맘때쯤부터 외모에 대해서도 강박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는날 저는 쌍수를 하였고 달라진 외모 덕분에 자존감이 약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부족함은 없어졌지만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을까요 대화하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며 어리버리한 말투를 쓰고 일부러 웃기려고 애썼습니다 광대 노릇을 자처한거죠 이런 저에게 사람들은 장난식으로 저를 비하하였고 저의 자존감은 더욱 깎여갔습니다 이젠 더이상 이렇게 눈치보며 살기 싫어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수 있을까요?
대인관계우울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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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마이크브리츠
· 한 달 전
그냥 편하게 사세요 눈치크게 안봐도 되요 사람은 사실 타인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요 제가 원색을 좋아하고 여자임에도 넥타이 패션같은거 좋아해서 밝은 빨강옷에 넥타이 입고 다녔지만 걍 색이 튀어서 힐끗보는거지 다들 휴대폰하고 길가느라 바빠요 오히려 자신의 성격을 어설프게 가릴려다간 어색해서 튀고 그게 더 이상해요 물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점은 자제하거나 고쳐야겠지만 그런게 아니면 걍 물흐르듯 넘어가세요 그것도 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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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외모 때문은 절대 아니예요. 제가 글쓴이님을 본 적이 없어 판단할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성품이 좋은 사람을 보면 잘생겨 보이고 멋있어보이거든요. 자신의 매력을 한 번 찾아보는 여정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눈치를 보다보면 남한테만 맞춰주게 되어서 자기자신을 잃게 되잖아요. 내 매력을 어필하는 세상인데, 내 매력을 어필하려면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쓰려고 하다보면 더 힘들어 지기도 해요. 애쓰기 보다 혼자더라도 당당하게 지내시면 됩니다. 물론 쉽지않을 거예요. 좀 더 뻔뻔하게 살아가 보자구요!^^* 누군가 무례한 말을 하면 그게 무슨 의미야?라고 하며 한 번 쳐다보세요. 본인이 그게 잘못된 말인 줄 알면 우물쭈물하게 될 거예요. 참 사람들이 웃기죠? 그런 사람들 때문에 글쓴이님의 인생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훗날 외모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비슷한 반응 나올거 더 당당하게 지내보세요. 남들에게 맞추려고 하지말고 글쓴이님이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보여주세요. 대화를 하다가 글쓴이님의 의견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시고 그게 힘드시다면 집에서 평소에 일기장에 오늘 이런 일이 있었는데 나의 생각은 이러했다. 내감정은 이러했고, 주위사람들은 이렇게 반응을 했다. 반응이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내가 또 눈치를 보는건지 조금 낯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 같은 말들을 써보세요. 아니면 오늘 이런 드라마를 봤는데, 내 생각엔 드라마 속 주인공이 ~한 것 같다. 또는 책을 읽고 느낀점을 써도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글쓴이님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내 자신에게 더 가까워질거예요.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다보면 어느새 내 주변의 사람들이 한 명씩 생기게 될거라고 믿어요. 나에게는 어떤 모습이 잘 어울리고 내 자신이 편한지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인생 모르는 겁니다? 그 친구들 만약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거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데요? 그 친구들은 뭐 잘났나요??성인되면 반대로 글쓴이님이 더 어여쁜 숙녀가 되어있을 것 같은데요? 나중에 질투하는건 아닌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친구들이 나중에 질투하기 전에 어서어서 단단한 정신력을 만들어나가 보아요!! 글쓴이님은 소중한 존재고, 눈치볼 필요도 없고, 여러일들을 계기로 다른 친구들보다 더 빨리 단단해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언제나 응원할테니 누가 뭐라하든 당당해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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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0353 (글쓴이)
· 한 달 전
@방송용마이크브리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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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0353 (글쓴이)
· 한 달 전
@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