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jha·한 달 전
2월 말에 개강을 했어요. 개강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친구가 없어서 좀 외로워하고 헤어진지 얼마 안 돼서 한 달동안 힘들어했어요.
공부도 미친듯이 양이 많았고요.
한 달 약간 붕 뜬 상태로 얼레벌레 지내다가 오늘 드디어 길을 찾았네요.
조별과제랑 과제 내고 도서관 와서 한번 복습했던 걸 백지에 적으면서 다시 외워봤거든요.
이제야 머리에 하나하나 들어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번 학기는 내용이 너무 어렵고 많아서 복습을 몇 번씩 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외국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감을 좀 잡았어요
그러고 나니 신기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거 있죠..
누구 만나고 싶고 막 외롭고 그랬는데 그런 마음이 훨씬 덜해졌어요.
힘들고 외로워서 생각 났던 것 같아요.
밤 새야지 새야지 하면서도 못 샜는데
이제 감을 잡으니까 샐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 진짜 오지게 헤맸네요..
친구도 좀 생겼어요.
마음이 가는 사람도 새로 생겼어요. 물론 티는 안 내고 다닐 거예요..ㅎㅎ
모임도 꾸준히 나가고 친구도 있고 하니까 덜 외롭네요.
이제 공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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