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일로도 울것 같을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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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일로도 울것 같을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a113요지니
·한 달 전
어릴 적부터 별것 아닌 일로도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제가 불편하거나 저한테 화난것 같은 티가 말투 하나만 들어도 금방 혼자 울어요. 그리고 끊임없는 걱정과 불안이 어느순간 훅 들어와서 괴로워요. 수없이 많은 글과 영상도 찾아보는등 멘탈훈련을 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20살이 된 지금도 나아진것 같지가 않아요. 물론 어릴때보단 훨씬 낫지만 최근에 일이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가 방청소같은 가벼운 잔소리만 들어도 혼자 몰래 울고 이런 제가 너무 역겹고 싫어져요. 외할머니가 예전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키워주시려 하고 안그래도 걱정이 많으셔서 자매 둘이 나이를 먹은 지금도 바로 옆동에 사셔요. 저녁 도중에 이동 할때는 그렇게 가까운 꼭 문자 남기라하고, 일하나만 있어도 하루에 수 십번 전화하실때도 있어서 같이 살면 좋다가도 너무 힘들고 제 불안을 증폭시키는 존재 같아요. 물론 정말 서운한 소리를 하셔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 말하고 싶어도 어른들 고생하는것 알아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요. 엄마한테 우울하고 너무 힘들때가 있어서 정신과 한번 가보고 싶다니까 이정도는 우울증이 아니라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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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mScared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도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이 생긴 평범한 사회인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으셔서 아마 그렇게 말씀하신걸거에요. 저도 처음엔 부모님한테 아무말 않고 상담센터가서 상담 받았습니다. 곧 정신과도 갈 예정이에요. 우울증이 의심되신다면 본인의 생각을 믿고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부모님이 정신과 의사나 상담선생님은 아니니까 부모님 말은 너무 믿진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