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랑 '매일' 연락하고 싶은데. "가끔 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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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난 너랑 '매일' 연락하고 싶은데. "가끔 네가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해도 괜찮다"던, 너의 그 '가끔'이라는 말이 참 무심하게 들려서 아팠어. 연락의 주도권을 나에게 줘버렸다는 건... 그럼 넌 나한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가...? 나한테 딱히 먼저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연락이 오면 굳이 피하진 않겠다는 의미인가...? 근데 마음에 없는 사람의 연락은 왜 받아주지...? 애매모호하다... 그러고 보니 평소에 본인이 연락을 잘 안 본다고 말하면서 막상 "네가 연락하면 답장해주겠다"는 사람들을 살면서 종종 봤었는데... 그런 사람들 공통점은 답장은 빠르게 잘 해주는데 굳이 말을 이어가려고 노력하지는 않고 나한테 아쉬울 게 없어보이고 무심해 보이더라. 도대체 뭘까? 연락 할 거면 하고 안 할 거면 안 하는 나로선 이해할 수 없다... 근데 이 사람의 경우엔 관계가 틀어지기 이전까지는 서로 달달함과 다정함이 느껴지게 연락을 매일 주고받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큰 변화가 찾아오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젠 내가 예전처럼 궁금하지 않구나...싶더라. 이젠 본인이 더 우선인 것으로 바뀌었구나...싶더라. 그것을 확실히 체감했다. 본인한테 정 떨어지라고 일부러 이러나? 무슨 죽기 전에 정 떼라고 날카롭게 태도 돌변하는 사람 심리마냥... 어렵네... 나에 대해 궁금한 게 하나도 없다는 듯이 나만 질문을 계속 하고 그 사람은 계속 답만 단단으로 보내고 이런 패턴의 반복이다. 상처다. 나도 이런 사람에게는 굳이 연락을 이어가고 싶지가 않더라. 이런 연락 패턴의 사람과는 안 맞아서... 솔직히 상처를 또 받고 있다. 좋으면서도 아프다. 이렇게 힘든데 또 그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설레고 좋아하는 내 모습이 참 가엾게 느껴진다. 이미 그 사람은 나에게서 마음이 떠났는데... 구질구질하게 붙잡는 것처럼 느껴진다. 너무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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