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위해 귀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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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위해 귀촌..
커피콩_레벨_아이콘한강갈대밭앞
·한 달 전
안녕하세요 2년간 장거리연애 잘 해왔습니다. 30대 초반이 되어 진중한 만남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쩌다 바람피우는 남자들만 만나 힘들었던 지난연애와 달리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2년을 보냈습니다. 결혼을 하게되면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야해서 한번 헤어졌었지만 제가 이 사람을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 다시 잡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난지는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먼 미래에는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도 있었고 부모님도 근처에 계셔서 내려가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서울 생활과 제 직장을 져버리고 잘 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부모님 조차도 왜 좋은 서울 두고 내려오냐.. 하면서 걱정도 많으셔서 그런 말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고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ㅠㅠ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게되면 물론 안맞는부분도 많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갈거같은데 막상 떠나려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결혼 선배님들도 긴가민가 이런 생각을 다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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