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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꼬꼬gowon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13살인 초등학생입니다. 저는 요즘에 친구관계랑 가족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저는 친구를 되게 중요시하는 사람이여서 친구를 잃으면 진짜 슬퍼하는 성격이예요ㅜ 그래서 그런지 저한텐 친구관계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했더라고요. 요즘에는 A라는 친구랑 사이가 멀어졌어요ㅜㅜ 근데 그 친구는 제가 5학년때 전학을 왔을 때 저에게 손 내밀어주고 항상 제 편이였던 친구였어요... 멀어진 이유는 그냥 바로 풀리는 오해? 같은거인데 친구가 너무 과장되게 생각해서 사이가 멀어졌더라고요... 근데 A의 친한친구 B에게 저 뒷담을 깠을까봐 두려워서 B에게 말을 못 걸겠더라고요... A랑 멀어지게 된건 제 잘못이 절대 아니고, A의 잘못이거든요. 근데 제가 잘못한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그리고 다른친구들이 절 너무 무시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친구얘기를 부모님에게 하면 부모님은 "너가 그러면 안돼지" 이런식으로 직접적으로 제 탓을 해서 기분이 나빠서 요즘엔 부모님이랑도 잘 얘기를 안 해요. 그리고 부모님얘길 꺼내자면, 제가 화나서 부모님한테 짜증을 냈는데 너무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할때, 밥 먹을때, 놀때 등등 부모님 생각만하면 하염없이 눈물부터 나오더라고요... 제가 너무 죄책감때문에 힘들어요... 가끔씩 인생을 끝마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노력하고는 있어요! 제 고민은 여기까지입니다. 제발 제 고민을 해결해주세요..ㅜㅜ 🙏 아 그리고 요즘엔 빈혈이 많이 일어나는데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ㅜㅜ 놀이터에서 엄청 비틀거렸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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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글쓴이님은 심성이 고우신 듯 합니다. 부모님께 이런 고민도 털어놓으실 정도면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으시고, 부모님께 짜증낸 일 조차도 마음 아파하시다니! 제가 결혼해서 글쓴이님 같은 아이가 있다면 이 고민도 미소 지으며 아이에게 달려가서 껴안아 주며 토닥여 줄 것 같네요.^^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 그럴 수 있죠. 글쓴이님의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했을 뿐인데, 그 나이에는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부모님도 그런 시기를 모두 겪으셨기에 이해하십니다. 왜 글쓴이 님이 죄책감을 가지시나요!ㅜㅜ정상적인 감정표출이예요. 절대로 이상하거나 나쁜게 아닙니다. 부모님께 솔직하게 나는 정말 이런 일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릴만큼 슬펐는데 엄마아빠는 친구편을 들어주는 것 같아 속상했어. 내가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조언을 얻고싶어서 말한건데... 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말했겠어.근데 엄마아빠는 너무 아무렇지않은 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살해서 짜증냈던거야. 미안해 라고 하면 마음이 한 결 나아지실 거예요. 말하기 힘들면 편지나 카톡으로 보내셔도 좋아요! 글쓴이님 나이에는 친구들이 정말 세상의 전부일 때가 맞아요. 먼저 두려워마시고 친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아주세요. 막상 친구는 뒷담을 안했을 수도 있어요.일단 오해에 대해 직접 만나 이야기 해보시고, 푸는게 중요해요. 이렇게 오해에 대해서 풀어볼 생각도 하시고 너무 대견스럽네요 ! 아마 지금은 이 상황이 최악이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클거예요. 저도 정말 이해가 되어요. 하지만 지금 이 상황만 해결되면 더 행복한 일들이 아주 많답니다!! 주말에 부모님과 먼저 대화를 하시고 다음주에는 친구와의 문제도 해결해보기로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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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gowon (글쓴이)
· 한 달 전
감사해요ㅜㅜ 이런 응원을 들으니깐 너무 감동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