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관해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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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관해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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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이때까지 꽤 적지않은 연애를 해왔어요 그게 오래사귀었든 짧게 사귀었든 하지만 항상 그들은 타지역에 있었고 항상 문제가 있었죠.. 한사람은 너무 쉽고 가볍게만 생각하였고, 한사람은 그저 제가 질려서 거짓말을 하면서 절 피해다녔고, 누구는 언제부턴가 바빴고, 누구는 점점 뜻이 안맞게됬어요. 저는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엄마와 아빠가 같이있는걸 본적이 없었어요. 나날이 애들과의 차이점은 들어나기 시작했고 그 차이점을 비교할 친구조차 없어졌죠 선생님들한테까지 따돌림과 무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중학생때부터는 반정도 포기를 했습니다. 부모님은 절 최선을 다해 키우셨지만 전 살아가는데 재능이 없나봐요. 그저 편하게 뜻없이 맘편히 뇌를 비우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죠 물론 이를 극복하려고도 해봤습니다. 저에게 현실에선 대화할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상 친구들과 소통하기시작했죠 다행이 거기엔 좋은사람들이 있었고, 전 하루도 빠짐없이 온라인 세상과 함께있었죠 거기서 연애를 시작했어요. 온라인 연애라 솔직히 저도 가끔 현타가 와요. 인터넷 중독이 이런걸까 하지만 이때문에 제가 어느정도 이 현상을 극복했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대화를 해도 결국 눈앞에 있는건 시스템에 따라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뿐 옆엔 아무도 없어요. 가끔 침대에 누우면 옆은 항상 공허하고 그럴때마가 찌르듯 마음이 아파오고 눈물이 나와요. 지금 저는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연상과 사귀고있습니다만. 이에 불만은 없어요. 있다면 살고있는 환경은 아예 다르고 이로인해 그이 또한 바빠요.. 옆은 또 공허해요. 그래도 이렇게 말하면 좀 덜 공허해서 작성해봐요. 친구를 만들고싶지만 정작 만들면 또 틀어지고 헌담만 나와요 저는 이 무리속에서 있고는 싶지않아요 인터넷 생활이라고 다를건 없겠지만 저는 그냥 옆이 좀 덜 공허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아무 고민없이 그저 전화해 목소리를 주고받을 그 상황이 있으면 좋겠네요 변화는 무서워요 하지만 변화가 없으면 저도 이대로 그대로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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