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에 젖어들어 앱을 보던 중 글을 봤는데 무슨 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자살생각을 마음 한 켠에 가진 채로 사는중입니다 사람마다 힘듦의 크기는 다른데 그 누가 타인의 상처가 크다 작다 확언할 수 있을까요 저도 살면서 행복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쭉 불행할 거 같아서 우울하고 의욕이 사라집니다 위로가 되라고 쓴 글이라기보다는 작성자님과 같은 심정을 가져서 남겨봤습니다 행복의 의미는 심적으로 걸리는게 하나도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순간이 작성자님도 저도 언젠가는 올 거라 생각해요 너무 깊이 가라앉지마세요

저도 살기 싫어요 그렇다고 죽기엔 억울합니다. 글쓴님이 빛을 볼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같이 동행해요.

많이 힘드시죠? 무엇이 그렇게 힘드신가요. 일기장에 무엇때문에 내가 이렇게도 힘든지도 적어보고 그 일로 인해서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글로쓰기 귀찮다면, 혼자만 쓰는 컴퓨터나 휴대폰에나 메일로 써서 남겨놓아도 좋아요. 저도 학생 때 너무 살기가 싫고 나는 실업계가고 싶은데 부모님은 인문계 가야한다고 압박주고, 친구사귀는 것도 쉽지 않고, 학교 생활도 순탄치 않아 너무 힘들어서 불행하게만 느껴졌어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상대방한테 하는거에 비해 정작 내가 힘들 땐 곁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믿을만한 친구한테 내 이야기를 털어놓았더니 사실 자기도 고민이 많았는데 말하지 못했다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그렇게 서로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나니 기분이 한 결 나아지더라구요. 저 친구도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어했는데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참고있었다라는 걸 알았어요. 그 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나중에 너도 힘들 때 언제든 털어놔 라고 하는데 울컥하더라구요. 글쓴이님은 정말 소중하고,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예요! 친구들에게 위로도 많이하는 존재이고, 누군가도 글쓴이님을 분명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을거예요! 아마 막상 글쓴이님이 힘들어하면 조용히 와서 토닥거려줄 친구가 분명 있을 겁니다. 오히려 글쓴이님이 티를 안내시니까 글쓴이님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라고 있다보다 부럽다 라고 친구들은 느낄 수도 있어요. 글쓴이님도 소중한 존재이고 친구들을 위로해주는 존재인데, 어느 누가 글쓴이님의 힘든점을 이야기 한다고 안들어주겠습니까. 분명 다 잘 들어줄거고, 친구들은 글쓴이님이 없어지면 많이 슬퍼할거예요. 언제나 함께 힘든 시련 이겨나가실 수 있길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매우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