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화교 친구를 사겼어요~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다 하더라고요 초등학교를 중국에서 나왔대요 캠퍼스가 두 개 있는데 필수 전공이라 저희 캠퍼스 와서 듣더라고요~ 오랜만에 동성 친구를 사귀어서 좋았어요ㅎㅎ 중국어랑 한국어를 정말 원어민 같이 하더라고요ㅎㅎ 부모님은 두 분 다 한국분이신데 중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 화교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여기 와서 막 같이 놀러 다닐 만한 친구가 없었거든요. 오늘 만나서 밥 같이 먹고 얘기해보니까 애가 되게 괜찮아요. 약속에 늦을 까봐 택시 타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결이 되게 잘 맞고 밖에서도 종종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캠퍼스도 다르고 바빠서 자주는 못 봐도 가끔 같이 놀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런 친구가 생겼네요~ 2. 제가 몇 주 전에 전남친이 염탐하는 것 같다고 적었는데, 알고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걔 생일이 여름인데 오늘 생일이라고 뜨더라고요. 이름도 . 이렇게 해 놓고 프사랑 배경화면도 없어서 걔인 줄 알았어요. 생일 보고 아니구나~하고 그냥 친구 삭제했어요..ㅎㅎ 에이 뭐야~ 이러고 더 마음 정리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음.. 솔직히 걔 없어도 지낼만해요. 공부가 할 게 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전만큼 외롭지가 않아요.. ㅎㅎ 그래도 대학 졸업하기 전에 진짜 한번 제대로 된 연애는 해 보고 싶네요. 진짜 사랑을 주고 받는 연애를 해 보고 싶어요. 취준이나 시험 준비 시작하면 진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내 님은 어디에 계시나~ 3. 조별 과제가 많네요.. 하나는 불편한 친구랑 같이 하게 됐어요. 걔가 조장처럼 애들한테 며칠까지 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할 거 많긴한데.. 싫은 얘기 안 들으려면 주말에 해서 내야 될 것 같아요. 4. 여기는 지금 저녁 10시에요. 지금부터 새벽 3-4시까지 바짝 하고 내일 10시? 정도에 일어나서 모임 다녀 올게요~ 1시까지 가야 돼요. 지하철로 한시간이면 가더라고요. 중국 사람들 만나서 말 많이 하다 올게요 ㅎㅎ 5. 바쁘네요.. 중간고사 평85 넘어야 됩니다.. 하나씩 하고 있을게요~ 6. 친구도 좀 사귀고 평범하게 지내니까 엄마가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 대하는 게 이제 조금씩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살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