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다시 예약했다.. 예약하기 힘든 나의 상담사님..ㅜㅜ 고객센터의 이야기후 몇 회기 몇시에 결제하겠다고 이야기해야한다 이걸 한지도 일년ㅎㅎ 나도 참 대단하다ㅎㅎ 작년 3월에 상담사님은 예약대기를 걸으셨고 하고계셨던 상담들을 조금씩 정리하신듯 하다.. 음...그러나 난 상담사님과 헤어지지 못하였다 계속 상담을 받아주셨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는 상담사님과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고 너무 편안하다 상담사님도 “OO씨도 저랑 이야기하시기 좋아하시고 저도 OO씨와 상담하는데에 불편함없어요” 라고 하셨다 나의 근무도 탄력적(5교대)이고 해서 시간은 늘 저녁시간에만 가능하다 사실 난 부탁을 잘 못하는 편..부탁도 못하는데 거절도 잘 못한다.. 그래서 상딤사님에게 부탁을 못하는편..그래서인지 상담사님은 나에게 많은걸 해주셨다 만약 일때문에 상담이 미루어진다면 상담방에 힘든일을 적어놓으라고 하셨다.. 월래 상담시간 외엔 글 적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말 급한일이 아닌 이상.. 사실 난 부모님에게 공감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케이스이며 30여년간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였고 이전회사의 과장의 가스라이팅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와 동시에 불안과 우울이 동반하고 있다 병원도 상담사님이 내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셨다 두달동안~ ㅎㅎ 가기전에 낯설고 두렵겠지만 물어보는거만 이야기하고 와도 된다..라고 하셨고 다녀와서도 무서웠을텐데 잘 다녀왔다라는 말씀을ㅎㅎ 지금은 정말 일주일에 한번 단짝친구를 만나 내이야기만 주구장창 쫑알거리고 상담사님은 응~,그래요~라는 말과 내가 한말을 감정적으로 정리해주시고 내가 시도해봐도되는것들..(화냄이나 거절하는법)을 알려주신다 늘 그래도 되는감정이니 표현 해보라고 응원해주신다 화냄을 기뻐해주시는 이유는.. PIA검사에서 난 공격성 0.1%를 얻었다^^v 그걸 보신 상담사님은 나의 작은화냄도 기뻐하신다ㅎㅎ 상담사님에 대한 예의나 지켜야할 선은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렇게 상담사님과 지내는 사람이 없다고 주변사람들이 말해준다 (내정보만 대량방출중이다..ㅎㅎ) 난 이렇게 다들 상담사님과 지내는 줄 알았다.. 근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난 그냥 상담사님과 쫑알거림이 좋다.. 근데..뭔말을 하려고했는데 까먹었다..심지어 졸리기까지허다..신경인정제 요놈!!!! 너땜에 졸려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