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보다 발음이 많이 후지고, 나보다 외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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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솔직히 나보다 발음이 많이 후지고, 나보다 외국어 못 하시고, 난 신입이라지만 여기서 근무한 경력이 1년이 지났어도 나처럼 옆자리에 계신 외국어 능통자 직원분께 여전히 언어 도움 요청하시는, 발전이 없는 직원분들 많으시던데. 외국어가 딸리시는 분들은 그렇다고 해서 일처리에 있어서 딱히 다른 부분들이 특출난 것도 없으시던데. 그런 것들 다 따져봤을 때, 내가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합당한 이유가 아니고, 그저 핑계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만... 그저 회사 사람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버려서 뒷말이 *** 오고 갔다는 것을 안다. 나는 사람들이 참 야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야비한 사람을 싫어하는데, 정말 한심하다. 나는 그때그때 내 상태와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 해왔다. 난 신입이라고 해서 너무 많이 지쳐있었고, 에너지를 써서 방전됐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둡고 칙칙하고 쌀쌀맞은 힘든 분위기 속에서 꿋꿋이 밝은 미소로 웃으며 노력해온 내 자신에게 정말 대견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나를 너무 탓하거나 자책하지는 말아야겠다. 안 그래도 아프잖아. 그러니 격려 많이 해주자... 그동안 수고했고 고생 많았어, 정말로... 너무 마지막처럼 말하고 있긴 한데 이 지긋지긋한 호텔은 이번달까지 근무니까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 하자. 또 다른 호텔 들어가서 잘 적응할 수 있게 열심히 나를 정비시켜놓자. 정말 혼신을 다해서. 뒤돌아봤을 때 1도 후회가 안 되고, 정말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절하고 빡세게 매일을 노력하며 살자. 그렇게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발전이 없으면 회사는 사람을 자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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