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갈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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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갈등
커피콩_레벨_아이콘꼬미1218
·한 달 전
연애 7년하고 이제 결혼한지 막 100일이 되어가고 있어요 결헌하고 며칠 뒤 처음 새해때 시댁과 한번 삐끗한 이후로 남편과의 관계도 조금 멀어졌어요 서로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날서있고 그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그리고 제가 최근에 일을 정리하고 남편이 있는 지역으로 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에요 일을 안하고 집에 있으니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줘야지싶어 청소, 빨래, 요리, 설겆이,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등 온갖 집안일을 묵묵히 하고 있어요 남편은 그걸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안하네요 처음엔 저도 당연한거지 내가 집에 있으니까..했는데 그게 몇주 반복이되니 저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고 집안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편도 짜증이나요 연애때와는 다르게 바뀐 남편의 모습을 보니 내가 결혼을 결심한 그 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가정적이지 않고 매번 피곤하다며 퇴근하고 와서 자러가고 게임하러가고 저와 대화를 안하네요 게임 좀 줄일 수 없냐는 말에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이야기 하더니 게임 속 팀원들에게 왜 이혼하는지 알 것 같다며 간섭한다고 험담도 해놓고 다른 여자 팀원에게 저한테는 보여주지않던 애교스러운 개인카톡을 보내놓은거 보고 며칠째 저 자신을 깎아내리며 내가 무뚝뚝해서 그런걸까 게임에 대해 몰라서 그런가 하며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하루종일 먹지도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지지도 않을 만큼 무기력하고 우울하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대화도 이어나가지 않고 볼 생각을 안하며 게임한다고 폰만 보는 남편을 좀 다시 되돌릴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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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iiiliiilllll
· 한 달 전
경제권이 박탈되는 순간 을의 입장이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저도 게임 때문에 많이 울기도하고 싸우기도 했어요. 퇴근하면 보이는게 모니터앞에 등짝뿐이라 이럴려고 결혼했나싶었죠. 스트레스 핑계로 아내를 나몰라라하면 그 스트레스는 아내가 다 받죠.. 그걸 주는것도 바로 남편이 되는건데 이렇게 돈번다고 유세떠냐는 말이 나오는것같아요. 자존감 떨어뜨리지마세요~ 집안일도 노동이에요 아내가 있어서 남편이 집에서 편하게 생활하는거에요 전 피곤하다고 게임 하러가면 그게 피곤한거야? 라고 말합니다. 피곤하니 설거지하는건 어때? 빨래개는거 어때? 게임은 되고 설거지랑 빨래는 왜 안되는데? 공격적인 말투로 하면 싸움나니까 농담반진담반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