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보고싶어 네 눈빛에 빠져서 푹 안기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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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보고싶어 보고싶어 네 눈빛에 빠져서 푹 안기고 싶어. 또 다시 날 으스러지게 안아줘. 내 마음이 불안할 수 없도록. 어떤 말을 하던 재치있게 받아줘. 내 무거운 마음이 가라앉지 않게. 아 왜 그랬니. 내가 그 천국에서 더이상 살 수 없게 왜 그랬니. 두번이나 배신당하니 너무나 힘들었어. 처음은 손이 덜덜 떨렸고 두번째엔 심장이 덜덜 떨렸어. 이 아픈 이별을 나에게 던져두곤 나를 붙잡으려 하는구나. 어떻게 이렇게 못됐니. 너 정말 못됐다. 내가 널 사랑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 네가 날 사랑한다면 내 행복을 빌어주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야? 왜 끝까지 내 눈에 물이 흘러넘치게 하는거야. 너 때문에 상처난 내 마음은 안 보이니? 네가 너무나 싫어. 날 못본척 네 상처만 까놓고 보여주는 게 싫어. 내가 이 이별을 결정하기 까지의 눈물을 전혀 모르는 네가 미워. 너와 나에게 좋을 게 없다는 걸 . 그치만 그립다. 그리워 용민아. 참 잊기 힘들어 너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사랑했구나. 너와 있을 때 나는 아무런 눈치도 보지 않고 정말 편안했는데. 넌 내가 어떤 도넘는 말을 해도 유머로 받아주었는데. 놀리는 맛이 확실히 있었지. 물론 나도 그랬지만. 그 시절 우리가 즐긴 대화들을 모두 인쇄해서 틈틈히 읽어보고 싶어. 지나보니 너무 아름다워만 보인다. 네가 너무 익숙해. 어쩌면 좋아? 널 다 털어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네. 뭐 아직 두달도 안지났으니까. 로봇을 만들어서 거기에 너의 자아를 넣고 같이 살고 싶어. 실제의 너에게는 희망고문이고 더 지긋지긋한 관계가 되니까 안되겠지만. 그 로봇이 내가 불안할 때마다 내 갈비뼈가 으스러지게 날 안아주었음 해. 긴장한 내 심장을 풀어주고 속상한 내 마음이 누그러들게. 날 보며 사랑한다고 속삭이진 못하겠지만 우드득 소리 날 만큼은 시원하게 안아주겠지. 아무래도 강철이잖아. 근데 실제의 넌 싫어. 네가 날 울려서 너무 싫어. 너때문에 우는 내 얼굴이 안타깝고 네가 미워져. 저 여린 마음이 상처받았는데 내가 지금 네 편을 들게 생겼니? 나에게도 내가 우선이야. 내가 지킬 건 나뿐이라고. 너같은 애 때문에 아직도 여전히 오래 울고 싶지 않아. 하지만 천천히 조금씩 널 보낼거야. 내 첫 이별이 나에게 더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서. 넌 결국 너였으니까. 난 결국 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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