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들어가면 눈치 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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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들어가면 눈치 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먼충이2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학년(13살)인 학생입니다. 제가 2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시고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근데 엄마가..아빠 돌아가시자마자 거의 6달만에 남친을 새로 사겼어요. 엄마 남친이랑은 저랑 오빠도 아는 사이였고 엄마랑 그 사람은 엄마가 아가씨일때부터 알았대요. 근데 저는 엄마가 남친 사귀는거는 자유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오빠랑 저의 아빠 역할까지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도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뭐 이제 중1인 오빠는 그사람이 아빠 역할까지..하는게 좋대요 저희 아빠는 좀 무뚝뚝하고 말도 잘 안하시고..잘 안놀아주셨는데 그사람은 무뚝뚝 하지도, 말도 많이 하고, 잘 놀아주셔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3학년때까지 그사람이 좋았어요. 저희 아빠가 새로 생긴 기분이라 그치만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그사람이 저희 집에 살고 있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저랑 그 사람이랑 사이도 안좋아서 엄마나 오빠한테 맨날 저 들으라는 식으로 제 뒷담도 하고..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집인데 눈치보면서 사는것도 힘들고 다 하기싫어서 방에만 박혀있으면 엄마한테 잔소리 듣고.. 그래서 그냥 집을 아예 들어가기가 싫어요.. 그래서 원래는 제가 통금이 5시까지거든요? 근데 엄마한테 5시는 너무 짧다고 해서 6시로 통금을 바꿨어요.. 그래서 학교 끝나면 무조건 6시까지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요. 그사람 얼굴 보기도...걍 집이라는 존재가 너무 싫어요.. 아 또..그 사람이 제가 4학년때 제 가슴을 만져서..그때 이후로 훨씬 더 싫어졌어요...하...다른애들은 집가고싶고 학교 오기 싫다는데 저는 그 반대에요 학교 빨리 가고 싶고..집은 진짜 들어가기 싫어요... 방학때도 그냥 하루종일 밖에 있다 들어와요 그러면 저녁때만 그 사람 얼굴 볼수 있으니까.. 엄마한테 그사람이랑 헤어지라고 하고 싶은데...쉽게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요..아 그것도 있다 그사람이랑 엄마랑 새벽 3시?쯤에 좀 심하게 싸웠거든요 근데 그사람이 엄마를 베개로 때리는거에요..화장실 가고 싶어서 일어난 저는 진짜 무섭고..공포 그자체였어요 또 그사람 담배를 펴요 아빠도 담배를 피긴 했지만 아빠는 냄새 다 없애고 들어오셨거든요? 근데 그사람은 담배 다 피고 나면 바로 들어와서 집안이 담배 냄새로 진동을 해요. 엄마가 그 사람이랑 계속 살거면 저는 하루 빨리 어른이 되서 독립..하고 싶어요.. 집에 들어가면....우리집인데 눈치보이고...ㅎ.. 조만간 엄마랑 둘이서 얘기 제대로 할거긴 한데..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쳐요.....
사춘기엄마남친아빠역할하는엄마남친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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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eal1007
· 한 달 전
기숙사 학교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에게 좋은 부모는 아니신 것 같네요..그리고 간접흡연 ㅠㅠㅠ 진짜 끔찍하네요. 많이 힘드시면 오빠한테 솔직하게 말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