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한테 말하는 거 같다. 너 땜에 힘들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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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모두가 나한테 말하는 거 같다. 너 땜에 힘들다고. 내가 그 일을 못 쳐내서 다른 사람도, 자신도 힘든거라고. 힘들어하면 자신은 더 힘들다고 한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어디서 힘을 내야할지 모르겠다. 그나마 있었던 직장도.. 웃는 모습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안 좋게 보더라ㅎ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그렇지만 어쩌겠어? 내가 받는 월급엔 그런 사회생활, 감정노동도 담겨 있는 것을. 씩씩하게 버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울고 있더라.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 회의감느끼고 어차피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데, 잘해봐야 소용없단 생각마저도 들더라. 당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려면 끝도 없겠더라. 어느 순간 나만 없어지면 잘 돌아가겠구나 이런 다툼들도 사라지겠구나.. 모두가 내가 사라지기를 원하는 거 같다. 그렇다고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아. 세상살기가 아무리 퍽킹마이라이프라 해도 자살은 안할거라는 마인드이긴 하다. 굳이 자살하지 않아도 텅 빈 껍데기를 지고 살아가는 달팽이마냥 짐을 지고 살아갈테니.. 사실상 이미 죽은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그 일을 할 수 없으면 다른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뭐든 다 할 수 있다가도, 못할 거 같다. 일에 대한 책임감 운운해도 덮어씌우고 달아나버린 사람들도 많은걸 생각보다 못하겠다 싶으면 빨리 단념하는 사람도 많았다. 예전엔 그런 사람들이 그래서 무슨 일을 할까 싶었는데 지금은..탈출은 지능순이다. 살아남아봐야 진흙탕 이란 생각이 든다. 못하는 거면 일찍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아 생각하다 이것도 못하면 다른 건 어떻게 하려고? 라는 갈림길같은 선택에 우왕좌왕하게 된다 친절하게 대해도 무시할 사람이면 막 대해도 ***없다 욕할 것이며 친절한 태도로 사람을 거른 거면 굉장히 싸게 먹힌 거다. 이제는 사소한 감정으로 일하는 데 지장이 가서 많은 걸 놓치기가 싫다. 몰라, 이제 못 하는 건 못 하는 거야. 그 사람들은 내 감정 신경 안 쓰는데 왜 나만 신걍쓰는지 모르겠다. 다 던지고 싶다. 왜 내가 우는 소리 한 번 하면 상대방은 더 할까 기대라는데, 그러면 항상 상대방은 더 기대더라. 물꼬가 터진거마냥, 네가 거리두고 선그어서 서운한거마냥 난 그게 싫었던 건데. 내가 한 번 기대면 기브앤테이크 심리가 발동해서 무례를 저지르고도 이렇게 기대면서 부대끼는 게 삶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기 때문이다. 난 어쩌면....그래서 연애를 못하는건지도 몰라. 그럴 여유가 없었으니까. 좋은 사람이 다가와도 결국엔 다 떠나던데 그러면서도 인연이 아니었나보지 내 주제애...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다 아니, 그런 상황이 싫다 탈출구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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