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꼬였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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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너무 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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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인생이 꼬였다면 제가 꼬여있을 가능성이 높죠..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일이 많았어서 상대가 절 싫어할까봐 걱정되고 그 외 고민 걱정 우울들이 모여 너무 불안한데요. 전 병원을 못가요. 엄마가 병원가는 걸 싫어하거든요. 그냥 있으면 치료되는 줄 아시는데 이미 5년째 우울에 요새는 이유없이 엄청난 불안함 초조함을 느끼고 안절부절못하네요. 그냥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아요. 죽고싶어요 진짜로
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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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bin12
· 2달 전
쓰니님 느낌 뭔지 알거 같아요...저두 점점 나아지는듯 전보단 잠잠하다 최근 불안초초해지니 다시 마카를 찾았는데 첫 글이 저랑 너무 같은..ㅠ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원가서 상담하고 처방받는 거지만... 급하게 불안초조룰 견딜수 없을땐 약국에서 청심환이나 관련된 약 몇번 먹을거 달라하면 주셔요. 저는 항상 비상용으로 구비해놓긴 합니다만 이건 본질적으로 해결이 되는건 아니라서요...ㅜㅠ 부모님 잘 설득하셔서 꼭 병원상담 받아보시길 빌어요. 이러는 저도 병원 안가고 버텼지만서도 ㅠㅠ..우리 같이 힘내요. 저는 결국 원인제공인 사람을 안보고 살기로 해서 좀 홀가분 해졌는데도, 이러다 보면 어쩌지 살면서 한번도 안볼순 없을거 같은데, 한번씩 밀려오는 답답함과 불안함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친구들 마카든 어딘가에 한번씩 털어놓고 나면 그래도 조금 나아지는거 같아요. 글로 두서없이 써놔도 공감해주시는 분들, 용기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게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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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binbin12 와 저랑 비슷하신분이 공감해주실줄이야 누군가라도 제 글을 읽어주길 바랬는데 뭔가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 드네요. 맞아요.. 불쑥불쑥 우울이 찾아오고 답답함 불안함은 진짜 예측할수가 없네요..ㅠㅠ 저희 진짜 오랫동안이라도 이겨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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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bin12
· 2달 전
그쵸 ㅠ특히 자기전이나 저녁늦게부터 동이 틀때까지 계속..불안초조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꽈악 차서는 뒤척뒤척...그러다보면 해가 떠있고..그래도 조금 컨디션이 나은 날은 밖에 나가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들어오지만 아닌날은 완전 집콕이에요! 전보단 현저하게 줄었지만 한번씩 불안함이 찾아오면 컨트롤이 정말 힘들지요 ㅠ 그럴수록 산책이든 카페든 나가있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긴해요! 혼자 있음 생각이 너무 많아지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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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binbin12 와..완전 공감되네요..저도 불안할 때 산책 카페같이 편하게 마음 둘 시간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현실적으로는 공부를 해야하니 또 막막하고 그냥 답답하게 이 마음을 꾹 참고 살다보니 점점 쌓이고 또 쌓여서 그냥 어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마음 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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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bin12
· 2달 전
그쵸!맘 같아선 당장 여행 떠나고 싶어요!! 저는 가장 효과 좋았던게 여행가거나 뻥뚫린곳 가서 풍경 보고 멍때리기 였어요! 하지만 매번 그럴수는 없어서 밤마다 생각 가득찬 머릿속으로 뒤척뒤척...ㅎㅎ.. 생각 비울려고 유튭보다 잠 또 못자고...저두 집중 할 수 있는걸 찾아야하는데 금방 질려해서 효과가 짧네요. 예전엔 혼자서도 바람쐬러 잘 돌아다녔는데 방황이 길어지다보니 귀차니즘이 너무 늘어서 항상 걱정입니다.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