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는 남자친구 뿐이야 친구도 없고 가끔 외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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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내 삶에는 남자친구 뿐이야 친구도 없고 가끔 외로울 때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 남자친구가 매일같이 카톡으로도 이야기도 해주고 잘 대해주지만 그래도 가끔은 친구도 있으면 좋을까 싶어 근데 동성 친구를 구하기에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 것 같고 이성 친구를 구하려고 하면 다들 그런 의도로 다가오더라고... 남자친구가 있는 걸 알려도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생각이 많아지고 쓸쓸한 새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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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동성친구한테 상처받았지만 그게 더 가깝게 지내고 기대가 커서 그런걸수 있어요.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하게 지인내지 회사동료, 가끔보는 대학교친구정도로 지내면 큰 문제 안생겨요. 외로움이 많고 사람에 대해 정을 잘주고 기대가 있다면 끈끈한 관계성을 원하게 되고 이미 그런 관계인 남친이 있어도 다른 관계성을 원하는데 그러려면 그냥 얕고 넓게 친하게 지내세요. 상처가 어떤건지 모르나 인간에게 다양히 상차받아본 저로선 얕은관계는 괜찮다싶더라고요. 깊게 들어가고 자주보고 자주얘기하면 실망하는부분도 상처받는경우도 있고 다투게되지만 거리감있는 얕은관계는 괜찮아요. 그런관계성을 많이 만들어보시고요. 미용실 직원, 헬스장 언니, 예전에 일하다 알게된 언니, 소모임 사람들 그런 관계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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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내공간의자유 어릴 때 쭉 동성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해와서 자퇴하고 대학을 다녀도 동성인 사람들 상대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트라우마 같은 거겠죠? 남자친구는 가끔 출장을 가서 연락도 힘들 때가 있어요 :) 그럴 때는 혼자서 유튜브도 보고 작업도 하고 그래도 가끔 놀러가고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혼자 가면 우울해서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거였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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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남친분은 결국 타인이고 너무나 의존하는건 스스로한테도 연인관계에서도 좋진않아서 드린말이였어요. 또한 오히려 사람을 대하기 힘들수록 얕은 인간관계부터 시작하는게 좋고요. 옛날 트라우마, 사회성부족 그 어떤 이유든간에 사람은 부딪혀야 성장하고 그안에서 지낼 노하우가 생겨요. 그리고 얕게 지내야 어떤 집단내 강한특징을 안 볼수 있고요(남초든 여초든 본문에 언급한 느낌이든) 그리고 달리지도 못하고 혼자에 익숙해져있던사람이 갑자기 자기 필요에 의해서(어디 같이가려고) 사람을 구한다? 요즘 그런 밥이나 전시회,여행등 카풀마냥 뜻이맞으면 같이 노는 앱?이 있긴한데 마카님이 그런걸로 갑자기 모르는사람과 어딜간다한들 어색,불편하겠죠. 그러니 그런 욕구가 든다면 일단 얕은관계성부터 시작해서 좀더 친해진다면 사적으로도 만나서 놀게 될테니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내욕심에만 관계를 본다면 쉽게 어그러지고 관계가 쉽게 이어진다면 남녀관계시 흑심이 있는경우라 1단계부터 시작하고 외롭다면 과거의 기억에 갇혀 두려워하지마세요. 미래는 과거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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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내공간의자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남자친구랑은 3년 넘게 만났고 남자친구도 저도 서로에게 서운한 건 그때그때 바로 말하고 잘 풀고 그러는 편이라서 아직 풋풋하게 사랑하고 있어요 :) 계속 언급하진 않았지만 저는 오히려 깊은 관계를 좋아하진 않아요 사람을 사귀면 어느정도 선을 긋기도 하구요 오히려 이게 독이 될 수도 있지만 깊은 관계로 인해 상처 받을 걸 알기 때문에 먼저 선을 긋곤 합니다 지금은 졸업도 하고 취업준비중이라 사람을 만날 곳도 마땅하지 않네요... 매번 집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생활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사회생활도 어려운 것 같아요 회사에서 사적인 사람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진 않고... 제가 취업을 희망하는 쪽, 제가 하고 있는 쪽이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기도, 사귀기도 쉬운 쪽이 아니라 올린 글이었습니다 그래도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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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보아하니 속으로 고민은 많고 걱정도 많은타입이네요 제 글엔 회사에서 사적인 관계를 만들라곤 안했는데.. 아무래도 지금상황에선 취직하게됨 집-회사 이렇게 다닐거 같기에 그리쓰신게 아닌가싶은데 좀 생각을 넓혀보세요. 남친에게 의존이 높은건 이상한게 아니라 지금처럼 관계성이 남친외 없음이 되고 그럼 남친밖에 없어요. 이렇게되니 전문가들도 너무 의존하지말고 적당한 거리감과 다른관계성도 만들라고 하는거랍니다. 하는생각이나 모든것에 내성적이고 행동력이 낮고 걱정,불안이 있으신데 생각을 좀더 넓혀보시고 취준중이라 바쁘다곤해도 소모임이나 사적인관계나 시간이 날때면 사람도 만나시고 취직후에도 타인의 말에 일단 계속 거부하거나 안될거다, 내가 이런사정이 있다 이런식의 선긋기? 설명?은 예의를 갖춘다해도 친근감을 갖기 어려운화법이라 좀 융통성도 가졌으면 해요. 사회성,사회생활은 내입장 피력하는것이 아닌 적당한 내 생각전달과 타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며 핑퐁이 되고 대화가 불편함이 안느껴질때 친분이 좀더 생기기 쉬운거 같아요. 좀 편해지세요. 융통성도 들이고 생각도 넓히고 안된다, 나는 이렇다 그 프레임속에서만 생각하지마시고 나란 존재를 더 넓게 보고 타인의 입장에 대해서도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