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고 싶어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느껴봤던 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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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죽어버리고 싶어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느껴봤던 외적으로 인한 차별을 당해봤고 죽어라 자기관리에 매진했어요. 그 결과,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은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하게 됐어요 특히, 잘생겼다는 칭찬도 은근히 자주 들었어요 당연히 기분 좋아했고 앞으로 행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불행하더라구요 외적으로 받던 칭찬은 부담이 되고 이제는 기분이 안좋아지기까지 하네요 평가 당한다는 기분부터 시작해서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외출에 부담도 느끼면서 사니깐 사람 사는 것 같지가 않아요 그냥 보기 좋은 물건을 바깥에 전시한다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힘들게 자기관리했는데 더 힘든 순간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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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멘탈의 단단함이 나를 지켜줘요. 외모는 사실 다이어트,피부관리,시술, 패션, 성형까지 요즘시대에 외모란 어느정도가 뼈대만 있음 예뻐지고 잘생겨지는거 일도 아니죠(마냥쉽진않으나) 우리는 외모 상향평준화시대에 살고 있어요. 근데 그만큼 내면도 신경써야합니다. 내면의 단단함없이 외모를 바꿔 사람들의 달라지는 태도보면 급 씁쓸해지기마련이거든요. 속으로 생각이 많을수록 단순하게 넘기지못하니 더 그렇고요. 전시라...사회생활엔 겉모습과 내가 해온 이력들 삶등 다양한것들이 작용하고 사람들은 서로 평가와 상호관계를 하는 집단들이니 어찌보면 서로서로 전시하는거겠죠. sns가 그작용이 심하고요(비교문화,누가 더 잘났나, 가장 잘난순간 업로드) 근데 결국 타인은 타인이고 외면이 바꼈다 해도 나는 나 입니다. 과거의 나도 살빼고 관리했던 독기에찬 나도 그리고 현재 외모칭찬을 듣는 나도 다 같은 나죠. 타인들은 그 본질까지 보며 말하지않아요. 단순히 과거에 비해 좋아지니 그거에 대해 언급할뿐. 그렇다해서 내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있지도 않을거고요(연예인의 모든모습을 원하는게 아닌것처럼) 적당히 생각하고 적당히 거리두고 사람들의 말도 너무 귀담아듣지말아요. 내 이미지관리가 직업과 연관이 있는정도라면 좀 고뇌할 수도 있지만(그정도면 주변지인이나 직원과 상담해봄 되는거고) 그정도가 아니라면 너무 진지해지지말아요. 내삶의 주체자는 내가 돼야지 괜히 외모와 주변에서 듣는 소리에 내살을 파고들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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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내공간의자유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