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는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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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는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민트초코묵은지쨈
·2달 전
평소에 아버지는 좋은 분이세요. 그런데 이번 주말에 잠드니 집에는 저 혼자 있는 꿈을 꿨어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짐을 챙겨 학원에 갔습니다. 꿈속에서 단어를 외우고 있을 무렵,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익사하셨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근데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이더라고요 머릿속에 든 생각은 '앞으로 우리 가족은 어떡하지' '돈은 누가 벌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웠어요. 영화처럼 펑펑 울 것 같았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경제적 걱정이 먼저 들었어요.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꿈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갈 무렵 자기전에 꼭 웹툰을 보거든요 꿈에서도 보는데 제 자신이 갑자기 너무 싫어진 거에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돈 걱정만 하고 너무 못난 딸 같더라구요 끝까지 집에 혼자 잇다 잠들었지만 이상함을 느끼지 않고 잠들었어요(꿈속에서 또 잤어요...) 다음날도 영어학원에 같는데 진짜 실감도 안나고 울것같지도 않았어요 근데 사람들이 보기에 안좋게 볼까봐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쥐어짜며 꿈에서 일어났어요 진짜가 아니여서 다행이였지만 제 자신이 좀 싫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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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ly
· 2달 전
꿈이라 다행이기도하고 먼저 슬퍼하지 못하고 현실적인 생각을 먼저 했다해서 나쁜따님이 아니에요 꿈이 아닌 실제로도 가족중에 누가 돌아가셨을때 바로 눈물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처음엔 현실부정과 작성자님처럼 현실을 직시하는 걱정때문에 울지 못하다가 나중에 터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절대 나쁜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