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 못 들어주는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파란수국27·2달 전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하는데 솔직히 사람이 말 많을 수 있죠. 근데 대화의 축이 비교적 말이 없는 상대에게 넘어갔다면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끔 반응하는 거 보면 ‘이게 내 말을 제대로 들은 게 맞는건가’ 싶을 정도로 쌩뚱맞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신나게 이야기하다가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혼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데 이런 사람은 대체 왜 저러는지 궁금해요.
이러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고 모임에서 자기 빼놓으면 엄청 섭섭해하는데(따돌림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오히려 제가 모임같은 거 빠질 때가 가장 많습니다. 종종 저만 모르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전 별로 신경 안 써요.),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 못 듣는 모습 볼 때마다 타인과 어울리고 싶어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이런 사람은 대체 왜 저러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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