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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용감한탕수육
·2달 전
오늘은 하루종일 딱히 바쁘게 움직이지않음 어제 과제하느라 늦게자서 아침에 아기낮잠잘때 같이 두시간정도 잠 점심은 비지찌개에 계란후라이 너비아니 구워먹고 아기랑 산책갔다가 재우고 이유식이나 만들고 쉬었음 저녁은 먹다남은 비지찌개에 삼겹살볶음밥만듦 하루종일 한것이라고는 청소기하나 돌린게 다고 밥도 부실한데다가 볶음밥이 맛이없었나본지 남편은 밥솥에서 밥퍼서 비지찌개에 비벼먹음 근데 밥솥안에 주걱이 있는걸보고 화가남 저건 세탁기안에 이 물건 저 물건 담아놓고 쓰고플때마다 꺼내쓰는거랑 같다고 그래도 되냐면서 넌 자꾸 상식밖의 행동을 한다고 저건 이상한게 아니라 정신지체장애라고 자기가 고지식한거냐고 그럼.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 밥 조금남았길래 이따 냉동실에 넣으려고 주걱다시쓸거라고 밥솥코드뽑고 그냥 넣어놨다 다신 안그런다고 말함 그랬더니 그럼 세탁기안에 물건 이것저것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쓰면 되냐며 벌떡일어나더니 물건들을 세탁기안에 넣으려고함 하지말라고 그거 다 내가 치워야하는거잖아 주걱안넣겠다고 미안하다 안그럴테니 하지말라니까 펜트리에 물건들을 집어던짐 아기띠랑 다른것도 넣으려해서 하지말라고 나도 소리지름 거의 울부짖음 그만하라고 주걱넣은거 미안하고 안그러겠다고 그만하라고 말함 남편은 그치지 않고 근데 넌 또 할거잖아 라면서 왜 자꾸 상식밖의 행동을 하냐 이유를 말해라 라고함 도저히 못참겠어서 우리 이혼할래?라고 내가 말함 아기는 내가 데려가겠다라니까 너 마음대로해라 너 입에서 이혼얘기나온 순간 우린끝이다 지금 당장 나가라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빨리 지금 나가라 그래서 나옴 이번에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진짜 맞을것같았음 어제도 싸우고 넌 아침마다 처 맞아야 정신차리겠냐고 소리듣고 설마 때릴까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다리를 발로 세번 걷어참. 밥먹으러 나올땐 머리를 손바닥으로 세번때림 3년만 참고 취업하고 이혼하려했는데 저 상황에서 무릎꿇고 빌고 몇시간동안 내가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다신안그러겠단 증거를 대고 심지어는 소리진른거에대한 반성문을 써오라고 할걸 생각하니 숨이 막혔음 아기는 차마 두고오지 못하겠어서 아마 두고왔으면 내일아침에 그대로 두고 출근했을거임 아기데리고 짐싸서 친정옴 이렇게 전 이혼할것같아요 돈안벌고 집에서 놀면서 낮잠자고 산책가고 밥이라곤 하루종일 비지찌개주고 청소기나 돌리고 이유식하나 만들고 밥솥에 주걱넣어논거 정신지체장애인이라는 소리하며 그리도 화낼일인가요 모두들 돌 전 아기키우는 전업주부는 하루 두끼는 새로운 메인반찬과 반찬내오고 자는시간 말고는 쉬지않고 계속 일하고 계신가요? 매일같이 오늘처럼 탱자탱자?놀진않고 이틀에한번 빨래돌리고 매일 청소기돌리고 밤마다 바닥닦고 장난감정리하고 일주일에 한번 건조기청소 구석구석 먼지청소 정도로 하고있었는데말이죠 밥은 하루한끼만 제육이나 찌개하고 한끼는 대충남은거떼우거나 간단히먹거나하구요..근데 남편은 탐탁치않아한것같았어요 어떻게 매일같이 밥때마다 아기보면서 새로 요리하나요 잠꺄 주방만 가도 엄마거리며 우는데 돌 전 아기 키우시는분들 어떻게 살림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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