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에서 너무나도 위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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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속에서 너무나도 위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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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저는 굉장히 조용하고 소심한 사람입니다. 언니도 여러명이어서 늘 언니들을 따랐고 친구들과 있을때도 늘 친구들을 따르며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저의 성향 자체가 말을 잘 안하고 조용히 리액션만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오면 이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변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친구들도 조용하고 착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가보니 조금만 더 활발하고 기가 쎈 사람들이 있으면 위축됩니다.예전에 받았던 상처로 인해 기가 쎈 사람들과 있으면 위축되고 같이 있어도 말없이 묵묵부답으로 있게 됩니다. 가족들도 늘 바빴기에 저희는 같이 모여 대화를 하는 때도 거의 없이 간단히만 대화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모여있는 자리에 가면 표정이 굳어 버립니다.긴장이 심하게 되고 말을 한마디도 못합니다.사람들과 상호작용조차 못합니다.어릴때부터 늘 제가 무언가 하기보다 관찰하기만 했어서 더욱 사람들과 교류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정말 마음이 맞는 사람이외에 말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할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긍정적이고 에너지 있고 여유있고 자신감이 있을 때는 그나마 더 상호작용하고 더 밝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거 같은데 평소에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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