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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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lordly
·2달 전
여기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서 처음에 내가 힘들땐 같이 이렇게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됐다 참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수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내가 좀 나아지고 나니 안쓰럽단 생각이 더 많이든다 내가 뭐라고 해줘야 이사람이 더 좋아질까 고민하게 된다. 아까 댓글들을 달면서 좋은 리스너가 되어주고 싶다는 한 마카님의 말에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을 했었단걸 오늘 다시 느꼈다. 그래서 내가 해줄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만 말해주었다. 그 누구도 어떤 한사람에 대해 충조평판 할 수 없는 거니까 그게 심지어 본인 자신일지라도 말이다 물론 최대한 그런걸 배제한 상태로 말을 하려 노력했으나 듣는이에겐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고 말이란 그런것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 같은말 일지언정 듣는이에겐 화자의 의도와는 너무 다를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답이다. 받아들이는 마음이 온전치 못하기에 나오는 정상반응이다. 그게 나쁜게 아닌데 사람들은 나와 다르면 나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수용을 하라는것도 아니다 다만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가정만이라도 인지하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특히 연애든 일상생활중에 생기는 인간관계든 어떤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건 그만큼 나 자신이 그사람을 믿었고 사랑했고 좋아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감정이 생길 이유도 필요도 없으니... 그러니 그런분들에게 감히 부탁의 말씀을 하나 드리고자한다. 남녀노소 어른아이를 불문하고 그런일을 겪은 사람들 마음이 아픈사람들은 충분히 아파했으면 좋겠다. 상황이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참지않고 어른이라고 아이라고 억압하지 않고 참지 않고 자신이 얼만큼아픈지 알아야 비로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는데 그 상태에서 또 다른사람을 찾아 치료를 원한다면 그 상대는 도대체 무슨 죄인가.. 그 상대방 역시도 같은 마음이라면 또 상처받고 끝날것이다. 그러니 제발 어려운거 다 안다. 나조차도 사람이다보니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으니까...(머쓱) 하지만 아픈만큼 아파하지 않을 지혜를 배울것이고 상처를 치유한만큼 그 상처를 보듬어줄 사람을 만날수 있는 눈을 기를것이고 인생은 그렇게 하나하나 나 자신을 수정하고 고쳐가고 완성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다른사람은 본인을 완벽히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명심하셨으면 좋겠다. 여기 좋은 상담사분들 또 사회에 전문가들이 많으신데 그분들 또한 치유를 도와주시는 간호사 혹은 서포터님들이신것이지 결국 내 상처를 보고 아주 따갑고 아프더라도 치료를 결정하고 행하는 것은 나 자신! 단 하나 본인이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에 불편을 느끼실분도 있으실텐데 그런분들에겐 미리 죄송하단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우린 모두 다 행복할수 있어요 별거 아닙니다 진짜 지나고나면 별거 아닐거에요 어제와 오늘이 완벽하게 같을수 없듯이 내일도 무조건 다르고 모레도 다릅니다 같은 하루는 절대 없다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마지막으로 이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언제든 충분히 누구에게나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언젠가 있어야 할곳에서 당신이 해야할 일을 하며 운명의 상대를 만나 지나온 오늘을 추억하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주말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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