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혼자서 남몰래 눈물을 무척 많이 흘려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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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나도 혼자서 남몰래 눈물을 무척 많이 흘려봤고, 갖은 모욕도 당해봤어. 그래서 이만큼 단단해진 거야. 결코 쉽게 얻어낸 단단함은 아니야. 그게 진짜 찐으로 힘들다는 증거지. 평소에 좋아하던 것마저 싫어질 정도로 모든 것이 다 버겁게 느껴지고 지치는 것... 그 남자는 내가 하도 잘 웃으니까 잘 웃는 사람들이 사실은 남몰래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나도 요즘 단톡방에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보니 외로워보인다고 말을 히더라. ...외롭지 않게 잘해주라는 대답을 할 걸 그랬다. 그렇게 피곤한데도 왜 이렇게 매일같이 금방 눈이 떠지는지 진심으로 의문이야. 그동안은 계속 생체리듬이 부지런해서 그런 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이젠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잠이 항상 부족한데도 몇 시에 자든 상관없이 오랫동안 푹 자질 못하고 그저 몇 시간 자다 보면 눈이 저절로 떠지는 게 점점 싫어지고 있다. 이제 일한 지 보름이 넘어가니까 이젠 긍정적인 멘탈로도 커버가 안 될 정도로 수면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다. 피로가 누적이 되어서 그런가보다. 한편으로는 우리 직원분들이 왜 항상 날이 서 계신지 알 것 같기도 하더라. 3교대 근무인 만큼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늘 피곤하신 모양이다. 나보다도 더 오랜 기간 피로가 누적되셨을 테니 당연히 날카로워지실 수밖에 없을 테다. 어쩌면 그분들이 나의 미래같기도 하더라... 물론 난 아무리 예민하다고 할지라도 결코 내 기분대로만 행동하거나 내 기분과 전혀 상관없는 대상에게 신경질적이고 감정적으로 굴지는 않으려고 늘 조심하긴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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