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esy
·2달 전
업무 일지-19일차.
별 다를 게 없는 하루였지만 너무 힘들었다.
5일 내내 근무였어서 그런가.
정이 안 가는 직원분들을 피해서 자발적 아싸 느낌으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같이 구내식당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 남아서 혼밥을 했다. 편하더라.
그래도 오늘만 일하면 4일 쉰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오늘은 실수를 안 했다. 업무 시작하자마자
시재도 잘 세어보고, 오늘 체크인 시간 15시 이전에
있는 대실 객실들 어싸인도 잘 잡아두고,
내일 체크인하는 단체 여행사 조식권도
알아서 척척 잘 만들었다. 오늘도 크게 칭찬해줄 사람은
없어서 내가 나를 칭찬하겠다. 일 점점 늘고 있더라.
역시 나다. 일 참 잘한다. 멋있다. 섹시하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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