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감정적인 얘기가 안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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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감정적인 얘기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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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매번 한달의 한번정도 남편이 쌓아놓았던걸 한번에 터뜨리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은 솔루션을 찾으려고 하고 저는 감정공유가 안되서 답답합니다... 남편의 말이 다 맞다고 해도 패폭을 당한 저로썬 너무 상처고 힘이 드는데 남편은 그런 감정을 이해를 못합니다 ㅠㅠ 워낙에 pms가 심했던터라 호르몬약도 복용했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잠깐 중단을 한 상태입니다.. 정말 사소한걸로 시작해서 감정의 골만 상했습니다... 남편은 일단은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데 전 그게 잘 안되네요.. 매번 싸우고 나서 제 감정도 이해해주고 알아달라고 했는데 전혀 먹히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것과 별개로 기분을 좀 다듬어달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해시킬수 있을까요??.. 저 혼자 앓자니 계속 혼자 삶을 끝내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ㅠㅠㅠㅠ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생각은 한다만... 이런걸로 이런 생각하는 제가 싫기도 하고.. 저도 남편처럼 단순한 감정만 느끼고 싶은데 힘드네요 ㅠㅠㅠ 참고로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가 2년전쯤에 해외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원래 살던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1년동안은 전 제가 pms/우울증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좀 남편을 힘들게 하긴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영향이 컸던것 같은데 그때도 저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여러 도움을 받으며 헤쳐나갔습니다. 호르몬 약을 먹고 난 후에는 붛안감도 덜하고 제 심리가 안정적인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항상 한달의 한번씩은 남편이랑 싸우고 서로 다른 얘기하고 전 오열하고 남편은 이해를 못하고.. 계속 반복이 되네요 ㅠㅠㅠ 남편이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인데 알고 보니 그넝 얘기를 잘 들어줄뿐 제 감정을 이해하는건 아니더라구요.. ㅠㅠㅠ 해외에 오래살았다고 하지만 마음놓고 편안히 얘기하게 된건 유일하게 남편뿐인데 이런 남편이 제 말을 못 알아듣고 감정을 못 알아주어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답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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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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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 2달 전
혹시 다른 취미생활 해보셨나요? 가구만들거나 아니면 합창단 같은데요.. 많이 외로우신듯 해요. 각자의ㅜ생각이 다르고 다른환경에서 자랐으니 내맘을 다알고 나를이해해주고 내편인사람은 부모님밖에 없지요. 너무연연해 하지마시고여러 사람을 만나는 취미활동을 추천드려요.운동도 좋구요. 요가? 등등 재밌어요. .. 함도전해보세요. 수다가 스트레스에 좋아요. ㅎㅎ. 건전한 취미활동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