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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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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굉장히 먼 거리가 걸리는 학교를 제가 선택해 다니는 중입니다. 중학교때만해도 정말 열심히 살고 성적도 잘 나오고 인간관계도 좋고 재밌게 말 그대로 완벽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고1이 된 후 이기적인 친구들의 모습에 지치고 학교 분위기에 지치고 긴 통학시간에 어느순간부터 학교가는것이 지옥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뭐가 그렇게 힘든지 조차 모르겠지만 학교 생각만하면 속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좀 힘들어지며 눈물부터 납니다.. 중학교 친구들과 겨울방학을 보내는 동안엔 우울할때마다 찾는 공책을 2번밖에 쓰지 않았는데 개학 후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바로 생각이 바뀔정도로 현재도 그냥 매일 밤 눈물만 나요… 작년과 같은 지옥이 반복될까봐 너무 무섭고 학교에 간다는 행위조차 무섭고 두려워요.. 원래도 잃어나지 않은일에대해 걱정이 많은데 더 심해진거같아요.. 잠도 원래 많았는데 작년엔 정말 너무 무기력해서 학교-잠-학교-잠 일 정도로 잠만 자고.. 현재도 잠이 정말 많아서 성적도 그렇고 학교생활도 그렇고 모든게 망가졌어요. 그렇다고 열심히하고자 마음을 다 잡고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이틀이면 바로 식어버리고 학교에서 그럭저럭 지냈어도 집만 와서 다시 생각이 날때면 그냥 눈물이 나요… 제가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1년 반을 버려서 정신차리려 해봤지만.. 그냥 너무 우울해요 친구랑 웃긴 얘기를 해도 다른 자아가 우울함을 가진 상태로 공존하는 느낌…? 너무 졸리고 잠도 많지만 또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해서 잠을 빨리 못자겠어요..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가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모든 성적을 포기했고 가끔 너무 우울해질때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아파요 근데 또 제가 우울감을 혼자 착각하는것일까봐 그 조차 두려워요 제가 정신이 이상한 것일까봐 엄청 열심히 산것도 아닌데 왜 우울한지조차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나요… 살기싫어요 좀 편해지고 싶어요 벗어나고싶고 도망가고싶고 모든게 아파요… 운동도 하지만 딱 그때일뿐 밤마다 우울이 찾아와요 그만 아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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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81
· 2달 전
너무 우울함을 심하게 느끼는 것 같네요... 그정도면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지 않나요? 가족분들과 말해봤어요? 주위 사람들(믿을만한 친구, 가족) 에게 한 번 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상담 선생님도 좋고요. 정부 소속의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도 (온라인 상담 가능) 있으니까 한 번 이용해보세요. 우울이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