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되면 자퇴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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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되면 자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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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저는 중3 여학생이에요 제가 중3 전까지 초2~중2때까지 학교생활이 좋지가 않았어요. 뒷담하고 대놓고 싫은 티 내고. 학년 올라갈 때마다 초반에는 3~4명씩 애들이 싫어하다가 점점 더 나를 싫어하고 발표도 목소리가 작고 *** 이유로 욕하고 괴롭히고.이상한 얘기 맞다는 듯이 말하고 다니고 따돌리고 중학생 때는 더 힘들었어요. 저딴 이유로 말했다시피 뒷담은 기본이고. 뭔 ㅈㅎ영상만 있는 게시물 계정이 제꺼라면서. 교과서에 커터칼? 볼펜?으로 팍팍 그으면서 저 따라한다하고. 또 어제는 ***년 자살하라고. 그래도 중2 때는 저를 싫어하는 애들 있긴 했지만. 친구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근데 제가 초딩 고학년 때는 친구가 있어도 다 금방 떠나고. 혼자 다니면서 애들이 저래도 잘 참고 다녔는데. 중1~2학년 때동안은 친구가 있어서 잘 참았던지라.. 중3되서 혼자되니깐.. 다시 제 초딩 저학년 때보다 더한 애가 됐어요.. 모둠이나 조 마음대로 정할 때 혼자 남은건 솔직히 맞아요..근데 몇년동안 계속 혼자 남아서 남은 조로 들어가는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거랑..혼자 남으면 다른 애들이 나 ***인거 알고 욕하고 친구 안할꺼 같고. 같은 조 된 애들이. 나랑 조되서 싫어할까봐. 그 싫은 티 대놓고 내서 비웃음 당할까봐. 티 내서 분위기는 써먹써먹해져서 그게 내 탓 같아서.애들이 더 나를 싫어해질꺼 같아서. 두려워요. 발표도 그래요.. 아무리 크게 하려해도.. 다 작데요. 진짜 이렇게 목소리 작은 애는 처음 봤다는 애들 많아요.. 진짜 발표 너무 무서워요. 발표 하나 때문에 애들이 다 내 욕해서 조금이라도 있는 친구들이 다 저를 버리면 어떡해요. 저 혼자니깐 창피하고 힘들어요. 단체 사진 찍을 때도 체육할 때도 누구랑 할지 걱정하는거 누구 옆에 가야할지 걱정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근데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힘들어하는건. 괜찮아요 어차피 티만 안나면 되니깐. 근데 요즘따라 너무 울어요 체육 때 혼자 또 상상하면서 불안하고 두려워져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조 애들이 왜 안하냐고 해서 그때 옆으로 가서 할려했는데 계속 못하다가 몇번 했는데 계속 걸려서 몇명이 짜증나다는 듯이 한숨셔서 애들은 못봤지만 쌤 앞에서 울고 그후에는 이어서 체육 못하고 쉬었어요. 또는 외부쌤이 와서 수업하는거였는데. 조로 만들어야된데요. 근데 마음대로 조를 만들으라고해서. 또 저 혼자 남는다는 생각에 여러 생각하면서 불안해지고 그래서 또 눈물부터 나오고. 위클에서 계속 울다가 수업 시작한지 10분 지나고 올라가려했는데 중간에 복도에서 계속 울고 두렵고 계속 왜 이런 생활이랑 이런 내 모습이 반복하는지. 그냥 다 서러웠고 짜증났어요 그러면서 계속 울다가 진짜 토할 것 같았어요. 토 나올 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냥 뭔가 올라올 것 같은 욱할 것 같았달까.. 계속 저러다가 그냥 끝날 때까지 가지말까 가방 두고 학교 밖으로 나올까 라는 생각하면서.. 그 장소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었어요. 근데 인생이 망하면 성공할거라 기대하는 가족들 내가 성인되면 가족들 먹여 살려야된다는 것 때문에 못하겠고해서 화장실에 울다가 반에 가서 남은 자리에 앉았는데. 계속 눈물이 나와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발표도 못하겠고 단체로 하는거 다 싫어요. 저만 이런거 아니란거 알아요 근데 진짜 못하겠어요. 2년동안 친구가 같은 반이여서 그나마 얘랑 같이 다니면서 버텼는데. 갑자기 또 혼자되니깐 온갖 상상은 다 하면서 저도 제가 너무 예민해서 예전에 겪은 것도 있으니깐. 학교 애들을 나쁘게 생각하는거라해도 진짜 또 겪을까봐 너무 싫어요. 이젠 진짜 눈물 밖에 안나오고 애들은 다 친구 사귀고했는데. 제가 공부라도 잘했으면 몰라요.. 과목쌤이 초딩 저학년도 아는 수준에 질문을 했는데. 내 답이 틀릴거라는 생각에 아무말도 못하고. 진짜 개멍청이 됐을거에요.. 애들이 질문에 말을 못해서 엄청 어이없어했어요. 저도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요 근데 저는 그리 똑똑하지도 않고 모르는게 투성이라. 아무리 내가 아는거라도. 틀렸을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답이 맞아도 내 답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애가 생기면 누가 제 말이 맞다고 해주겠어요. 아무말 안하거나 걔 말이 맞다고 하겠죠.. 학교엔 제 편도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젠 참지도 못하겠고 그냥 순간적으로 학교 밖으로 나갈까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제가 왜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퇴하고싶어요. 근데 또 못하겠어요 전 자퇴하면 제 인생 망친 것 같아요. 그래서 못하겠는데도 학교에 있으면 진짜 죽을 것 같아요 진짜 왜 저만 계속 안달라질까요 노력해요 초딩 때와 달리 친구한테 먼저 말을 걸어보고하는데 제가 재미도 없고 낮가림이 심해서인지 대화가 빨리 끝나기는 한데... 그래도 노력은 하는데. 발표는 노력해도 안돼요. 자꾸 목소리가 작아요 크게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애들이 다 작다하고 자꾸 저러니깐 중1 때처럼 얘네도 이런 이유로 그럴까봐 걱정되고.. 중학교는 의무교육인건 알지만.. 저 어떡하죠 이 성격에 학교를 계속 다닐 수는 있을까요. 고등학교 가서 자퇴할까요?. 진짜 남은 학교생활 그냥 버티고 참으면서 좋게 보내다가 성인될려했는데.. 지금 보니깐 고등학교 가서 못달라질 것 같아요. 남들한테는 사소한 고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한테 큰 고민이에요.. 금방 잊어버려서 생각나는 대로 쓰느라 똑같은 말이 반복할 수도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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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zku
· 2달 전
그래도 중3이시면 고등학교 가서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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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2달 전
충분히 힘들어보이시고, 많은 사건들은 겪으셔서 감당하기 힘드셨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힘듬정도면 자퇴하셔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학교내에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다음은 진로? 적성에 맞거나 흥미있는 주제나 관심사를 찾이셔야 겠네요. 취미에서 직업까지 오신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은 취미이면서 동시에 실력까지 갖춰서 최상위권에 있는 분들이라.. 음 사실 마카님께서 선택하길 나름이죠. 저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 아싸로 살아서 나날이 엎드리는 것 밖에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발표 같은 경우는 아예 않하거나 대부분 회피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인간관계를 잘 못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 성향 차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마카님은 지금이 힘드시겠지만 결국에는 좋은사람들 만날 겁니다. 인싸는 먼저 챙겨주니까 인싸니까요. 그런거 처럼 마카님 또한 안전적인 시기가 올거에요. 그러니 잘 지내봐요 그게 혼자라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