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무서워 하는 걸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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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무서워 하는 걸 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비둘기와친구들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학생이에요. 중1에는 괜찮았는데 중2때 어떤 남자애가 저보고 저희 학년의 뚱뚱한 남자애를 닮았다고 꼽을 준 거를 시작으로 남자애들이 무섭기 시작했어요. 제가 좀 많이 뚱뚱하거든요… 그 남자애는 저랑 초면이었는데 그런 말을 했는데 다른 남자애들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 남자애들 무리만 지나가도 심장이 싸해지고 머리가 새 하얘지더라고요… 다른 남자애들 무리는 그런 말을 한적이 없지만 중3이 된 지금도 처음 저를 꼽 주던 남자애 무리들은 제가 지나갈때 일부로 돼지소리를 낸다거나 저를 쳐다보면서 비웃거나 너무 진짜 너무 무섭고 서러워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저는 그 애들하고 말 섞어본적도 없는데… 계속 그런 시선을 받다보니 여자애들도 무섭기 시작하고 밖에서 완전 초면인 남자 분들도 무섭기 시작해요. 저도 알아요. 그 애들이 이상한거이고 저는 잘못이 없는거 그래서 매일밤 다짐해요. 그 남자애들 무리를 만나도 당당하기로 근데 그게 생각데로 되지 않네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일도 커지고 부모님 상처도 받으실까봐 절대 말하긴 싫구요… 선생님께 말하기엔 저희 학교 규칙으로 하지말라고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하면 처벌을 받거든요. 근데 저는 그 무리 앞에 서있는거를 생각하기만 해도 두려운데 실제로 말을 어케해요… 글구 선생님께 말하면 부모님께 말도 들어갈테니까 선생님도 안 되고… 아니 중2 올라가고 자해도 줄고 좋은 생활이었는데 그 새끼들 때문에 자해도 다시 시작하고 제가 울고있다는게 너무 억울해요. 저는 뭘 해야할까요..? 제가 이걸 고치긴 할수 있을까요..? 그냥 새벽에 좀 있음 생일인데 그 새끼들 때문에 울고있는게 억울해서 올려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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